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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에픽하이, 진심이 통할 수밖에 없는 이유

입력 : 2017-11-11 10:37:32 수정 : 2017-11-11 10: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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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무려 3년 만에 컴백했지만 건재함을 증명했다.

지난 23일 정규 9집 ‘위브 돈 섬씽 원더풀’(WE’VE DONE SOMTHING WONDERFUL)의 주요곡들이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은 지키고 있는 것.

이번 공백기는 염려의 말이 많았다. 최근에는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음원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만큼 음악 생태계도 변해 정규앨범보다 싱글앨범으로 대중들의 간을 맞춰가는 식이기 때문. 그에 비해 에픽하이는 3년이란 음악 실험을 통한 모험을 선택했고 성공했다.

타블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밝혔다. “보편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빈차’라는 곡처럼 꿈을 잃은 사람이 뒤돌아 볼 때 그리고 ‘연애소설’처럼 사랑을 잃은 사람이 뒤돌아 볼 때 아픈 생각만 나는 거지만 ‘당신은 위대한 일을 해낸 거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존재 자체가 사실 경쟁률을 뚫은 일이지 않나요. 투컷이 지난 ‘신발장’ 앨범이 잘 됐을 때 ‘또 한 번 음악을 해도 되는 기회가 생겼네’라고 했어요. 그런 마음이에요. 쿠폰을 한 번 더 받은 것 같은 느낌이죠.”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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