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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vsBMW, 치열했던 10월 수입차 '왕좌의 게임'

입력 : 2017-11-09 18:25:21 수정 : 2017-11-10 17: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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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9대 vs 4400대 근소한 차이
메르세데스-벤츠 판매대수 1위
누적 부문에서도 BMW 앞질러
3위는 토요타… 9월 4위서 상승
[한준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10월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에서 치열한 1위 접전을 펼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10월 수입 승용차 판매대수 집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4539대, BMW는 4400대로 근소한 차이로 1위와 2위가 갈렸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간신히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5만8606대, BMW가 4만5990대를 기록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1만대 가까운 차이로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 9월 3위로 새롭게 진입한 랜드로버는 10월 940대를 판매해 4위로 내려앉았다. 대신, 오랜 시간 3위 자리를 지켜왔다 9월 랜드로버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던 토요타가 이번에 1110대로 다시 3위로 올라섰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10월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0d로 842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혼다 어코드 2.4가 724대 팔려 2위, BMW 520d xDrive는 640대를 판매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달 출시한 토요타의 8세대 뉴 캠리는 아직 소비자 인도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 가솔린이 344대, 하이브리드가 423대가 팔려 향후 판매대수를 기대케 했다. 실제 토요타 코리아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8세대 뉴 캠리의 누적 계약대수는 2000대를 돌파하며 4개월치 판매 목표량을 넘어섰다. 뉴 캠리는 지난달 19일 공식 출시에 앞서 9월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수입차는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10월 긴 추석 연휴로 인해 9월보다 16.8% 감소한 1만6833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 10월 2만612대보다 18.3% 줄어든 것이다. 반면, 10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19만394대는 지난해 1∼10월 누적 18만5801대보다 오히려 2.5% 증가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시장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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