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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구구단, 초콜릿보다 달콤한 음악으로 돌아온 여덟 소녀

입력 : 2017-11-08 17:16:35 수정 : 2017-11-08 17: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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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걸그룹 구구단이 첫 번째 싱글 앨범 ‘초코코 팩토리(Act.3 Chococo Factory)’로 컴백했다.

8일 오후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구구단의 새 앨범 ‘초코코 팩토리’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구구단 멤버 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샐리, 미나, 혜연이 참석해 타이틀곡 ‘초코코(Chococo)’ 첫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 소이는 어깨 통증으로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

‘초코코 팩토리’는 지난 2월 발표한 ‘나르시스’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 앞서 동화 ‘인어공주’, 명화 ‘나르시스’를 모티브로 했던 구구단은 이번 앨범을 위해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모티브로 삼았다. 원작 속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윌리웡카’에 초점을 맞춰 구구단만의 색으로 재해석했다.

컴백 소감에 앞서 멤버들은 “소이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점이 너무 아쉽다. 빨리 나아서 함께 무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구단은 극단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새 앨범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한다. 앞서 동화, 명화를 모티브로 삼았었기 때문에 이번엔 영화로 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상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초코코’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세정은 “‘초코코’는 정말 쉬운 멜로디의 달콤한 곡이다. 귀에 쏙쏙 들어오기 때문에 아마 듣자마자 따라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처럼 기묘하고 달콤한 느낌을 동시에 담았다. 빠른 비트의 신나는 곡이자, 신비로운 곡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타이틀곡 ‘초코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아기자기한 공장에서 초콜릿을 만드는 구구단 멤버들은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이며 발랄하면서도 재밌는 모습을 담았다.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질문에 혜연은 “밝고 기묘한 느낌의 뮤직비디오”라며 “’크로마키’ 기법을활용했다. 촬영 당시에 ‘어떻게 CG처리 될까’ 궁금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미나는 “컨셉에 맞게 촬영장에 소품으로 초콜릿이 많이 있었다. 다이어트 중이어서 유혹을 이겨내야했지만 맛있게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우리 노래를 듣고 초콜릿이 먹고 싶어 지신다면 드셔도 된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월 가요계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수많은 선후배 가수의 컴백 대란 속에 컴백한 구구단은 “사실 부담이 안된다고 하는 건 거짓말이다. 하지만 구구단만의 통통튀고 발랄한 유니크한 컨셉으로 계절에 맞는 달콤함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하며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성적을 기대하기 보다는 이번 컨셉에 맞춰 달콤한 노래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구구단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초코코 팩토리(Chococo Factory)’에는 타이틀곡 ‘초코코’외에도 ‘럭키(Lucky)’ ‘스노우볼’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구구단 새 앨범은 오늘(8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이후 타이틀곡 ‘초코코(Chococo)’로 각종 음악 무대에 설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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