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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김지훈 "서현, 칭찬할수록 더 잘해… 연기돌 색안경 벗을 때"

입력 : 2017-11-06 09:57:37 수정 : 2017-11-06 09: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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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김지훈이 호흡을 맞춘 소녀시대 출신 서현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훈은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종영 인터뷰에서 함께 출연한 서현과 관련해 “연기돌 색안경을 벗을 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김지훈은 서울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한준희 역을, 서현은 서울 중앙지검 특수부 수사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두 사람은 장장 50부작의 긴 촬영을 함께하면서 남다른 연기호흡을 맞췄다. 특히 서현에게는 더욱 특별했을 호흡. 서현의 ‘배우 서주현’으로서의 지상파 첫 데뷔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뮤지컬에서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서현이지만 드라마로서는 필모그래피가 아직 탄탄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기에 상대 배우로서 우려도 있었다고.

김지훈은 “주인공으로서 긴 호흡의 드라마를 이끌어간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니까. 잘 해낼 수 있을까, 물론 스스로 잘하려고 하고 열심히 하겠지만 뜻대로 안 될 수도 있는데 하는 우려가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나 이내 “그렇지만 잘 해냈다. 생각보다 정말 잘 한다. 이렇게 직접 얘기해준 적도 있다”며 “촬영할 때 배우들끼리 대화를 많이 했는데, 다들 선배 입장에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 만약 그걸 불편해하거나 그러면 얘기 안 하는데 항상 경청하면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번 작품을 잘 소화해낼 수 있었던 거 같다. 칭찬도 격려도 많이 했는데 그럴수록 더 잘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전체적으로 ‘연기돌’이라는 색안경을 벗을 때가 된 것 같다”며 “예전이야 인기를 가지고 주연을 맡아 잘 해내지 못했던 경우들이 있어 인식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워낙 많이들 하고 있고 이제는 다들 자기 맡은 바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현실이다. 못하는 사람은 저절로 도태될 거고 경쟁의 연속이기 때문에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만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개인적 의견을 전했다.

한편 최근 종영한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로 사랑받았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제공=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와이트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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