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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크루즈 디젤 사전 계약 실시… 쉐보레 명성 되찾을까

입력 : 2017-11-05 20:35:31 수정 : 2017-11-05 20: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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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 판매 부진… 흥행 관건은 가격·연비 효율
[한준호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6일부터 올 뉴 크루즈 디젤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쉐보레는 지난 1일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에 1.6 리터 프리미엄 고성능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올 뉴 크루즈 디젤 모델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쉐보레는 올해 초 올 뉴 크루즈를 국내에 출시해 동급 경쟁모델인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판매 실적이 여의치 않아 결과적으로 실패한 모양새가 됐다.

당시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디젤 모델 역시 이날 사전 계약 실시와 함께 발표되는 가격이 향후 행방을 가를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물론, 최근 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고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더불어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은 기존 크루즈 대비 27% 향상된 차체 강성과 110㎏ 경량화를 동시에 이룬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지엠의 최신 1.6ℓ CDTi 디젤 엔진 및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 선사하는 고품격 주행성능을 갖췄다.

황준하 한국지엠 차량 구동시스템 총괄 전무는 “차급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는 올 뉴 크루즈에 고성능 고효율의 간판 파워트레인 조합을 더한 크루즈 디젤은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국산 준중형차를 뛰어넘어 독일산 경쟁차와 견줄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탁월한 주행성능과 든든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올 뉴 크루즈 디젤이 과거 쉐보레가 쌓아온 크루즈와 말리부 디젤 모델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크루즈는 경쟁 모델 대비 약 100㎜ 긴 동급 최대 차체길이(4665㎜)에도 초고장력강판 등 차체의 74.6%에 고강도 재질을 빈틈없이 적용했다. 올 뉴 크루즈 디젤에 적용된 1.6ℓ CDTi 엔진은 GM 에코텍(ECOTEC) 엔진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최고출력 134마력과 더불어 동급 최고 수준인 32.6㎏·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크루즈 디젤에 적용된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했다. 전 모델 스탑 앤 스타트 기능을 기본 탑재한 크루즈 디젤은 복합연비 16.0㎞/ℓ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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