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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차준환, 시니어 데뷔 무대 쇼트서 11위 ‘부진’

입력 : 2017-10-28 14:32:29 수정 : 2017-10-28 14: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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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기대주 차준환(16·휘문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고개를 떨궜다.

차준환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리자이나에서 열리는 2017~2018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8.46점을 받아 전체 12명 가운데 11위로 부진했다. 이날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31.78점, 예술점수(PCS) 36.68점을 얻는 데 그쳤다. 68.46점은 올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82.34점)에 13.88점이나 모자란 점수다.

이날 차준환은 줄줄이 감점을 받았다. 첫 구성요소이자 기본점이 가장 높은 쿼드러플 살코에서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기본점이 10.30점에서 4.40점까지 떨어졌가. 수행점수(GOE) 역시 1.40점이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연결 점프 회전수 부족 판정에 에지 사용에 주의하라는 어텐션 판정까지 받아 GOE 1.20점을 잃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레벨3에 그친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에서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나와 GOE가 0.86점이 깎였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차준환은 스텝시퀀스에서도 레벨3에 머물렀다.

일본의 우노 쇼마가 103.62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패트릭 챈(캐나다)가 94.43점으로 2위에 올랐고, 제이슨 브라운(미국)이 90.71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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