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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7 18:54:02, 수정 2017-10-17 18:54:02

    소형 SUV가 대세라고? 대형 SUV도 인기

    가족 레저에 최적화… 안전·실용성 '굿'
    • [한준호 기자] 활용면에서 상대적 후순위로 평가받아온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소형 SUV에 견줄 만큼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실제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대형 SUV는 최근 늘어나는 추세인 가족 레저에 최적화한 차량으로 자리잡으면서, 주로 도심 주행에 적합한 소형 SUV와는 확연하게 다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캠핑카와 캠핑장비를 실은 트레일러 연결이 가능하고 가격 역시 합리적인 모델들은 인기 상종가를 달리는 모습이다. 시장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국내외 대형 SUV는 모두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캠핑을 위한 편의 사양을 두루 탑재하고 있다.

      현재 국내 수입차 대형 SUV 판매량 1위는 포드 익스플로러(사진)다. 지난 1991년 최초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700만대가 넘게 팔린 포드의 대표 SUV다. 국내에서도 1996년 첫선을 보인 이후 누적 판매 2만1022대를 달성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압도감이 느껴질 정도로 차량이 큰 편이지만 연비가 좋고 성능도 괜찮은 편이다. 승용차 같은 온로드 주행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도 자랑거리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2톤이 넘는 우람한 차체에서 뿜어내는 압도적인 내부공간과 안락한 승차감, 오프로드에서의 탁월한 안정성을 지녀 자녀들과 함께 가족 단위 레저 활동과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닛산의 패스파인더도 제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7인승 패밀리 SUV로 1986년 시판 이후 얼마 전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2017 뉴 닛산 패스파인더가 나왔다. 글로벌 판매 모델 중 국내에서만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으로 발매됐다. 뉴 패스파인더는 유럽 브랜드들의 고급 대형 SUV에서나 볼 수 있는 전방위 카메라,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에 트레일러 연결 고리까지 갖췄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웬만한 고급 사양을 모두 내장한 최상위 트림이면서도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소개했다.

      국산 대형 SUV도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이 대표적이다. 올해 쌍용차가 국산 대형 SUV 시장 부흥의 가치를 내걸고 야심차게 내놓은 모델이다. G4 렉스턴의 최근 판매량은 지난 8월 1347대에 이어 9월 1639대로 상승세를 탔다. 수입차 1위인 포드 익스플로러의 월 최대 판매량이 1000대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G4 렉스턴의 흥행은 수입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동일한 성능을 갖췄고 고급 편의 사양까지 장착한 덕분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세단과 달리 대형 SUV는 실용성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격도 중요하지만 안전과 함께 레저에 유용한 사양을 모두 갖춰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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