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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7 15:54:10, 수정 2017-10-17 15:54:10

    4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열려… 박인비, KLPGA 명예의 전당에 올라

    • [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2017 시즌의 27번째 대회이자 4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이 19일(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파72/6,67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전통과 권위가 있는 KLPGA 메이저 대회로써 매년 명승부를 연출하며 골프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뿐만 아니라 박인비(29,KB금융그룹), 이미향(24,KB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35,노르웨이) 등 해외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참가해 우승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 출전으로 KLPGA 명예의 전당에 4번째(1호 구옥희, 2호 박세리, 3호 신지애)로 입회한다.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100포인트 중 99포인트를 획득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 출전으로 한 시즌 KLPGA 주관대회 3개 이상 참가 시 주어지는 2포인트를 추가 확보해 자격요건을 갖추게 된다.

      박인비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이어 K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KLPGA 명예의 전당 입회조건을 채우기가 어려웠는데, 좋은 시기에 올라가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 “정말 절묘하게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해 온 파트너, KB금융그룹의 대회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게 됐다. 다시 한번 좋은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의 역대 우승자 면모를 살펴보면 화려하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29,노부타그룹)를 비롯해 장하나(25,비씨카드), 김효주(22,롯데), 이승현(26,NH투자증권), 전인지(23) 등 국내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작년에는 ‘달걀골퍼’ 김해림(28,롯데)이 정희원(26,파인테크닉스)과의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임하는 김해림은 “메이저대회라서 더욱 긴장된다. 지난 교촌대회 당시 욕심부리지 않고 경기했기 때문에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스에 대해서 김해림은 “연습라운드에서 쳐 본 적이 있는데 코스가 어려웠던 거로 기억한다. 그린이 매우 까다로웠기 때문에 그린 플레이가 이번 대회의 관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KLPGA 대회를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장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은 과거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한 골프장이며, 어려운 코스 세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2년간 이어져 온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승 이상 기록한 선수는 아직 탄생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2016년, 2013년 우승자 김해림과 이승현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이번 메이저 대회 다승자 명단에 최초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얻는다.

      한편, 지난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고진영(22,하이트진로)은 박성현(24,KEB하나은행)을 2타차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우승한 좋은 기운으로 메이저대회를 치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하지만 들뜬 마음을 최대한 절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내 골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코스 관리 상태가 굉장히 좋았던 골프장으로 기억하고 있고 그린이 어려웠던 것 같다. 페어웨이를 항상 지키며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 목표는 톱텐 진입이다. KLPGA 투어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선수들이 즐비하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욕심내지 않고 톱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밖에 상금순위, 대상포인트 등 모두 4개 부문에 선두로 올라있는 이정은6(21,토니모리)와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김지현(26,한화)을 비롯해 오지현(21,KB금융그룹), 박지영(21,CJ오쇼핑), 이다연(20,메디힐), 최혜진(18,롯데) 등 KLPGA투어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17 시즌 4개 대회만을 남겨둔 KLPGA투어의 ‘티업비전 상금순위’는 막바지 경쟁에 접어들었다. 이번 대회 컷 통과만 하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선두 이정은6와 2위 김지현이 약 2억 3천만 원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위 오지현과 4위 고진영이 약 5천만 원의 차이를 두고 그 뒤를 따라붙고 있다. 메이저 대회 2개를 포함하여 남은 4개 대회에 걸린 우승 상금이 약 5억4천만 원인 만큼 결과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평균타수 경쟁도 흥미진진하다. 현재 고진영과 이정은6가 69.67점으로 공동 선두에 올라있기 때문에 남은 대회에서 두 선수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부문은 더욱 예측하기 어렵다. 장은수(19,CJ오쇼핑)가 1,48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박민지(19,NH투자증권)가 1,354점을 기록하며 역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두 선수의 포인트 차이가 단 135점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 우승 시 310점, 준우승 160점이 주어지는 만큼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장은수, 박민지, 김수지(21,올포유)가 ‘신인상 후보 조’로 편성되어 1, 2라운드에 함께 경기할 예정이라 더욱 이목이 쏠린다.

      한편,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KLPGA와 한국유방암학회가 공동으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도 유방암 예방과 퇴치를 위해 참가선수들이 한국유방암학회의 상징인 ‘핑크리본’을 패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며, 이 캠페인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진행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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