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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5 17:33:49, 수정 2017-10-15 17:33:48

    [인터뷰] LPGA 직행티켓을 따낸 고진영, “LPGA 진출은 충분히 고민해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 [인터뷰]LPGA 직행티켓을 따낸 고진영, “LPGA 진출은 충분히 고민해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월드=영종도·배병만 기자]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자존심을 세우며 LPGA 첫승의 영예를 안았다.

      고진영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2017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우승상금 30만달러)의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휘둘러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2014년 이 대회가 4라운드로 전환된 뒤 19언더파로 최저타다. 전반에 보기 범했는데 그 이후 성적이 좋다.

      “처음 보기 2개로 너무 당황했다. 하지만 골프는 끝까지 가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긴장할 이유가 없는데 스스로 압박감을 준 거 같다. 어떤 상황이 와도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 기회는 계속 올 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안정시켰다. 하나님이 도와주신 거 같다.”

      -LPGA 첫 우승이고 세계 롭랭커들마저 제쳤는데 우승의 의미는.
      “저에게 매우 매우 의미있는 우승이다. 2~3년전에 성현 언니, 인지 언니 등과 비교하는 얘기가 많이 들려 약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런저런 과정에서 언니들에 많은 것을 배우면서 커 온거 같다. 언니들의 플레이를 보고 많은 것을 배워왔다.”

      -LPGA우승을 한국에서 했는데...갤러리도 매우 많았는데
      “이번 LPGA 첫 우승을 많은 팬들이 있는 고국 무대에서 해 더욱 기쁘고 영광스럽다. 인지언니와 성현언니의 팬들이 많아 팬층이 매우 두터운 점도 새삼 느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모두 나의 팬들이라 생각한다”

      -버디 6개중 14번홀의 경우 박성현은 3퍼트, 고진영은 어려운 2퍼트를 성공시켰는데.
      “티샷이 내가 좋지 않았다. 핀 깃발에 맞아 공이 멀리 놓였는데 첫 번째 퍼팅을 잘했고 두 번째도 무난했다. 정말 어떻게 잘 쳤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만일 깃발에 맞지 않았으면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었을 거 같다”

      -오늘 경기의 승부처는.
      “후반 시작하면서 승부처가 있었는데. 14번, 15번, 16번홀이라 생각한다. 14번, 16번홀이 어려운데 무난히 파로 했고 15번홀에서는 성현언니가 원온했는데 나도 버디를 성공시켜 매우 기뻤다”

      -하나님을 많이 얘기하는데 본인 신앙생활은.
      “오늘도 교회를 갔어야 하는데 못갔다. 시간나면 유트브를 보면서 목사님과 박사님들이 말씀하시는 성경을 보고 들으면서 신앙심을 돈독히 하고 있다”

      -마지막 퍼팅을 끝낸 기분은.
      “어제밤 너무 긴장했다. 우승이 확정됐다는 생각에 울컥했다.

      -LPGA 직행티켓을 얻었는데.
      “다음주 대회(KB금융스타챔피언십)에 좀더 신경쓰이고 아직 LPGA 투어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게 섣불리 대답할 수 없다. 일단 내일부터 일정이 있어 그 일과에 신경쓰고 싶다. 사실 이렇게 덜컥 LPGA 티켓을 얻는다는 것은 사실상 예상 못했다” 

      man@sportsworldi.com

      LPGA 첫승 트로피를 든 고진영.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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