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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이제훈 “나문희 선생님과 보내는 시간에 녹아들어”

입력 : 2017-10-08 10:10:52 수정 : 2017-10-08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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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이제훈이 대선배 나문희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위안부’라는 무거운 소재를 휴먼 코미디라는 장르 안에 녹인 ‘아이 캔 스피크’.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진심을 오롯이 전하기 위해서는 김현석 감독의 연출력 만큼 중요한 것이 배우의 연기력이다. 이제훈은 나문희와 함께 웃음과 눈물 모두 잡는 영특한 연기를 펼쳤다. 덕분에 영화는 손익분기점 180만 명을 가볍게 넘기고 300만 관객을 향해 흥행 순항 중이다.

이제훈은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처음에는 긴장된 마음으로 ‘어떻게 감히 내가 대사를 던지고 선생님의 대사를 받아칠까’ 고민했다. 그런데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편하고 좋더라”며 “마치 친할머니 같았다. 막내아들, 손주 보듯 아껴주셔서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선생님과 보내는 시간 자체가 마냥 좋더라. 정말 따뜻하신 분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NG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는 “촬영 끝날 때마다 선생님께서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 그래서 그런지, 촬영 현장 분위기가 자유롭고 편했다”며 “영어를 가르치는 장면에서 제가 적극적으로 선생님에게 이런저런 표현을 이끌었다면, 다른 장면에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거나 보는 것만으로도 느끼는 게 많았다. 실제 선생님은 정도 많고 많이 베푸시는 성격이다. 소녀같은 모습도 있고”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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