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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정소민, '아이해'→'이번생' 로코요정 명성 이을까

입력 : 2017-10-04 13:39:52 수정 : 2017-10-04 15: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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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아이해’에서 ‘이번생’으로, 정소민이 전성기를 이어갈까.

배우 정소민이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이하 ‘이번생’)를 통해 또 한번 로코 요정으로의 매력을 펼친다. ‘이번생’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극중 정소민은 서른 살 드라마 보조 작가 윤지호 역을 맡아 동생에 치이고 직장에서 쪼이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지만 남는 게 없다고 느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정소민은 ‘이번생’에서 이민기와의 핑크빛 로맨스를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앞서 여러 차례 공개된 티저 및 예고편 영상을 통해 정소민은 집 없는 서러움을 코믹하게 표현해내는가 하면 상대 배우인 이민기와도 환상 호흡을 자랑하고 있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정소민이 직접 “평범한 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를 하게 됐다. 열심히 잘해서 매력적인 지호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던 바, ‘이번생’을 통해 또 한번 매력을 발산할 그의 연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생’ 속 정소민에게 더욱 기대가 모이는 이유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아이해’)를 통해 보여줬던 때문. ‘아이해’에서 정소민은 품성 착한 변씨 가족 셋째 딸 변미영으로 분해, 극 초반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서러운 인턴의 모습을 그려낸 것은 물론 상대 배우인 이준과 달달한 로맨스로 ‘로코요정’으로 등극했다. 순수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물이 오른 로맨틱 연기를 선보이면서 정소민 이준 커플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 3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 배우 이미도와 함께 출연한 정소민은 ‘로코요정’다운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호탕한 웃음소리를 자랑하는 털털한 매력, 타고난 애교 눈웃음, 멈출 수 없는 먹방까지 순수함 가득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이번생’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나쁜 남자’ ‘장난스런 KISS’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빅맨’, ‘디데이’, ‘마음의 소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강한 연기와 차별화 된 매력을 보여준 탄탄한 연기 내공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한 정소민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는 이유다.

이처럼 풍부한 연기 경험과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대중적 호감도로 안방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정소민. ‘아이해’에 이어 ‘이번생’ 역시 흥행가도로 이끌며 ‘로코요정’ 전성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9일 첫 방송.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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