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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김주혁 “다시 예능? 내 일 아닌 것 같아”

입력 : 2017-09-29 14:44:44 수정 : 2017-09-30 11: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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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김주혁이 ‘아르곤’ 속 연기호평에 대해 언급했다.

김주혁은 29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 종영인터뷰에서 과거 예능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 비교한 연기 호평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김주혁은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고정 멤버로 활동하며 친근하고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구탱이형’이라는 애칭을 얻는 등 활약한 바 있다. 그러나 ‘아르곤’에서 김백진으로 분한 그는 팩트주의를 지향하는 깐깐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앵커로 완벽 변신해 첫 방송 이후 이미지 변신에 대해 극찬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주혁은 “구탱이형 이미지가 사라져 아쉽거나 하진 않았다. 또 구탱이형 이미지가 연기에 있어 부담되지도 않았다.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참 좋아한다. 그런 구수한 별명이 어딨나. 감사한 별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박 2일’에서 사랑받았던 것과 관련 “딴 예능에 가면 생각보다 굉장히 치열하다. 그런데 우리 멤버들은 그런 게 없었다. 다들 성향이 비슷했다. 그래서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전했다. 다시금 예능 출연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1박 2일’을 하면서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게 아니라 내가 이 정도는 할 수 있어도 그 이상을 해서 프로그램이나 멤버들한테 도움이 될 수 없는 것 같다. 프로그램 출연 1년이 지나면서부터 그런 생각이 계속 들었다. 멤버들에게 미안해 바로 나올 수는 없었지만, 계속 민폐라는 생각이 드니까 뭘 해도 자신감이 없어지더라”라고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김주혁이 출연한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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