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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윤계상 “배우로서 내 장점, 백지 상태의 얼굴”

입력 : 2017-09-26 09:00:00 수정 : 2017-09-25 16: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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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윤계상이 배우로서의 자신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윤계상은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 관련 인터뷰에서 “다른 배우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백지 상태의 얼굴”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계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속 승우 역을 꼽으며 “그땐 정말 연기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숙련돼 있지 않은 날 것의 상태였다. 그래서 그 연기가 가장 좋다. 아마 다시는 그렇게 찍지 못할 것”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자신의 과거 작품을 자주 다시 보냐는 질문에 “3년 전까지는 그랬다”며 “(내)연기를 고치려고”라고 솔직한 답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안 본다. 예전에는 훈련으로만 이뤄지는 게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훈련돼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배우로서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나 역시 분명히 남들보다 뛰어난 부분이 있고, 그것을 극대화하고 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채우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배우보다 뛰어난 점으로는 “백지 상태의 얼굴”이라고 전하며 “개성이 강하지 않은 얼굴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선과 악이 같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배우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윤계상은 극중 신흥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 역으로 분해 첫 악역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3일 개봉.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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