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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올시즌 4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수상자 유력

입력 : 2017-09-24 16:29:49 수정 : 2017-09-24 16: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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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21.토니모리)가 올시즌 4승을 처음으로 달성, 이정은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정은은 2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28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이정은은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3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통산 4승째이며 3승의 김지현(26, 한화)에 앞서 다승왕에 올랐다.

전날 3라운드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KLPGA투어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고 그 여세를 이어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타수를 줄여나갔다.

단독 2위 김지현(26, 한화)에 3타 차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이정은은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어 5번홀(파3)과 7번홀(파5)에서 징검다리를 버디를 잡은 이정은은 9번홀(파4)에서 아쉽게 한 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도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정은은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15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배선우(23.삼천리가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2위 자리에 올랐다. 김지현2(26, 롯데)는 7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를 기록, 김지현, 안시현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마쳤다.

한편 미국 진출 이후 1년여 만에 국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2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또 한 명의 해외파 최나연은 9언더파로 공동 22위로 경기를 마쳤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그린을 살피고 있는 이정은 6.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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