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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딸에 이어… 故김광석 사건도 재조사 될까

입력 : 2017-09-22 14:27:04 수정 : 2017-09-22 14: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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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 양 사망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연 양의 사망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한 고발 사건을 형사6부(박지영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경찰 측은 2007년 12월 23일 당시 숨진 서연 양이 당시 부검 결과와 병원 진료 확인서, 모친의 진술 등을 종합해 범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내사를 종결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의 감독이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21일 서울중앙지검에 타살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기자는 모친 서모씨가 저작권 소송 진행 과정에서 재판부에 서연 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을 짚기도 했다.

김광석은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으로 데뷔했으며 1987년 동물원 1집 2집을 발매했다. 1989년에는 솔로 첫 앨범을 내고 1994년까지 총 4집의 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1996년 1월 6일 당시 경찰 발표에 따르면 자택서 전깃줄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을 화장한 뒤 사리 9과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타살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근거로는 첫째 김광석이 스스로 목을 맸는지에 대한 의혹. 둘째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것. 셋째 평소 우울증 증세가 없었다는 점이다.

외동딸인 서연 양은 김광석의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의 상속자였다. 그는 지난 2007년 12월 23일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쓰러진 뒤 모친 서모씨가 발견해 수원 소재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같은날 숨을 거뒀다.

해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으며 김광석의 사망사건도 재조명될지 관심이 모인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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