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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21 17:13:53, 수정 2017-09-21 17:13:52

    박성현, "세계랭킹 1위 보다 우선 LPGA 베어트로피(최저 타수) 타이틀에 욕심난다"

    • [스포츠월드=양주·배병만 기자] 올해 미국 LPGA 무대에 데뷔한 것을 뛰어넘어 현재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24·KEB하나은행). 22일 개막하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참가차 귀국하고 21일 공식기자회견에서 세계 랭킹 2위에 대한 소감과 타이틀 경쟁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우선 세계랭킹 2위와 관련한 질문에 "제가 세계 랭킹 1위를 길게 보고 4년 안에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올해 2위까지 간 것이 너무나 만족스럽고 제 스스로도 놀랐다. 세계 랭킹 1위가 언제 될지는 모르겠다. 제 자리가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 난다.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된다면 1위에도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박성현은 현재 상금 랭킹 1위(190만 9667 달러), 평균 타수 2위(69.092), 올해의 선수 부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인왕 포인트(1333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는 것은 물론 2위(559포인트)와 현격히 차이가 난다. 미국 LPGA 역시 시즌 후반들어 타이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박성현은 "처음에는 신인왕과 1승을 목표로 했었는데 2승까지 해 올해 목표를 시즌 3승으로 늘리게 됐다. 우승을 두 번이나 했지만 정말 어려운 것 같다"며 “1년 내내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내는지를 증명하는 타이틀인 베어 트로피(최저타수상)가 가장 많이 욕심 난다. 한 경기 한 경기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에비앙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에 머문 박성현은 또한 “에비앙때 너무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에 욕심을 냈던 거 같다. 경기에 온전히 몰입할 수가 없었던 것 같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그해 메이저대회 성적만으로 랭킹을 매기는 타이틀이다.

      한국에 온 뒤 이날 연습 라운드를 돌아본 박성현은 "에비앙 마지막 날보다는 잘 맞는 것 같다. 그때보다는 느낌은 나은 것 같다.“며 ”몇몇 미스 샷이 나오기도 했는데 박세리 프로님이 스윙, 퍼팅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그런 부분 생각하며서 라운드를 돌았다. 좋은 샷이 많이 나왔고 감이 돌아오는 것 같다.“라며 이번 고국 무대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박성현은 또한 LPGA 투어에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에게는 "제가 LPGA 투어에 가기 전에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이 환경, 언어, 적응이 느린 부분이었는데 막상 경험을 해보니까 생각보다 좋았던 것 같다. 선수, 캐디들도 친절하다. 제가 겁을 먹었던 것 같다. 재밌게 투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고진영(하이트진로), 김민선5(CJ오쇼핑)와 함께 조를 이뤄 1라운드 동반 라운딩을 한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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