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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18 06:37:33, 수정 2017-09-18 17:24:55

    한국(계) 낭자, 올해 LPGA 메이저 대회 전승 실패...에비앙 챔피언십서 김세영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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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 낭자들이 올해 LPGA 메이저 대회의 전승에 실패했다.

      한국(계) 낭자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4개 대회에서 ANA 인스퍼레이션의 유소연(27), US여자오픈의 박성현(24),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김인경(29), 그리고 LPGA 챔피언십에서는 재미교포 다니엘 강(25)과 함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에서 한 시즌 사상 처음 메이저 통합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서 김세영(24)이 7언더파 206타로 공동 6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결국 우승은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게 돌아갔다. 노르드크비스트는 브리트니 알토마레(미국)와의 연장전 끝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3라운드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최종 9언더파 20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연장전에 들어가 보기를 기록한 노르드크비스트가 더블보기를 기록한 알토마레를 눌렀다.

       결국 한국 낭자들의 시즌 메이저 최다승 기록은 2012년과 2013년,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3승으로 남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막판 역전 우승에 기대를 걸었던 것은 김인경와 박성현이 선두권에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렸고 이들은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어 한층 기대를 높였었다.

       이들은 전반까지만 해도 나름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후반에 부진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김인경은 마지막날 2타를 잃고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0위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반전의 묘미’를 보여주었던 박성현은 최종일에서 무려 6타를 잃고 이븐파 213타로 공동 26위에 그쳤다.

      이미향(24)이 5언더파 208타로 단독 9위를 차지, 한국 선수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23)는 1언더파 212타로 공동 18위, 8월 프로로 전향한 올해 US여자오픈 준우승자 최혜진(18)은 김효주(22, 롯데)와 함께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4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 대회 공동 40위로 부진했던 유소연(27)이 올해 ‘메이저 여왕’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한 시즌에 열리는 5개의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어워드’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상은 각 메이저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차등 점수를 부여하고, 5개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유소연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해 60점을 가장 먼저 챙겼고,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해 18점을 보태면서 총 78점을 확보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추가 포인트를 얻지는 못했지만 경쟁자들이 부진하면서 수상자가 됐다.

       한편 이 대회 공동 3위에는 최종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을 비롯 호주의 캐서린 커크,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 등 3명이 올랐다. 특히 올해 1승에 세계랭킹 4위의 아리야 주타누간의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이 이 대회에서 우승, LPGA 사상 처음으로 자매가 우승 경력을 갖는 새로운 진기록도 기대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모리야 주타누간은 단독선두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했고 전반 9개홀까지 선두경쟁을 펼쳤으나 후반 9개홀에서 2개의 보기를 범해 결국 우승에 실패했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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