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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정형돈, 운전면허시험장서 개인정보 유출…★들 신상정보 '빨간불'

입력 : 2017-09-14 14:16:42 수정 : 2017-09-14 14: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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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방송인 정형돈의 개인정보가 어이없이 유출됐다.

정형돈 외 다수의 스포츠 스타들이 운전면허시험을 보러 갔다가 제출한 응시 원서 사진이 외부로 유출된 것.

지난 12일 SBS는 2012년 이후 유명인 8명의 개인정보가 운전면허시험장을 통해 유출돼 도로교통공단이 감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면허시험장 직원이 주소와 연락처, 증명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들어간 응시원서를 사진으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명백한 범죄행위다. 이 사진이 해킹에 의해 외부로 유출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형돈 뿐만이 아니다. 수 많은 스타들이 예상치 못한 개인정보 유출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지난 2106년에는 배우 송중기, 수지 등 한류스타들이 여권사진 유출과 사진 도용으로 곤욕을 치렀다.

송중기의 개인 정보가 담긴 사진이 중국 공항 출입국 관리소에서 출입국 심사 도중 일부 팬들에 의해 유출된 것. 이후 중국 SNS 상에서 돌고 있는 송중기의 여권사진은 대부분 팬들 스스로 삭제하거나 모자이크 처리됐다. 당시 중국 현지언론은 송중기의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돼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수지의 사진은 인도 범죄 조직에 의해 통장 계좌 개설에 사용돼 충격을 안겼다.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 등은 “최근 인도 경찰이 한국의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사진을 도용해 통장을 개설한 사이버 범죄 조직원 세 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사건의 범죄자 여성은 수지의 사진을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수정한 후 실제로 수지와 비슷하게 화장을 하고 은행에 가서 통장 계좌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의 유명세를 이용한 범죄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해당 연예인들의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1,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이제는 이들을 보호할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개인정보보호법 제3조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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