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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박유천♥황하나 세기의 결혼…#소문 #고소녀 #문신

입력 : 2017-09-13 14:44:32 수정 : 2017-09-13 15: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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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톱스타로 불리던 한 남자가 있다. 전세계를 안방 드나들듯 투어를 다닐 정도로 모두가 그를 원했다. 콘서트부터 팬미팅까지 티켓 오픈 소식과 동시에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유명 감독, 제작사에서는 앞다퉈 주연으로 모셔가기 바빴다. 아이돌과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 돈과 명예를 양 손에 꽉 쥐고 있던 그는 세상 부러울 게 없어보였다.

하지만 추락하는 것엔 날개가 없다고 했던가. 그는 한 달동안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자신의 비밀스런 언행이 언론에 대서특필 되는 수모를 맛봤다. 이미지가 걷잡을 수 없이 망가졌다.

그런 그의 약혼녀가 공개됐다. 상대는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의 식품 대기업 외손녀다. 남자의 고소 문제로 힘들 때 곁에서 힘을 준 준 사람이라고 했다. 결혼 발표 후 그나마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던 팬들도 사라졌다. 여러가지 의미로 참 세기의 사랑이다.

▲결혼, 두 번째 연기

박유천과 그의 약혼녀 황하나 씨의 결혼이 또 연기됐다. 벌써 두 번째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결혼식의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소집해제 때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삶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지난 4월 황 씨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9월 10일으로 잡힌 날짜를 20일로 미뤘고 현재는 이 역시 연기된 상황이다. 박유천과 황 씨가 서로의 팔뚝에 각각 ‘유천’ ‘하나’라는 이니셜과 함께 ‘0922’라는 날짜를 타투로 새겨 항간에는 오는 9월 22일이 결혼식으로 가장 확정적이라고 알려졌으나 이 역시 “9월 중 결혼 계획이 없다는 것 외에 밝힐 수 있는 게 없다”는 소속사의 입장을 보아 결혼식은 10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역시 확실치 않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 사람의 성향으로 보아 소속사의 입장을 엎고 9월에 올릴 수도 있는 일이다.

▲팔뚝에 손바닥만한 대형 문신…거친 사랑의 징표

모든 사건은 박유천이 강남구청에서 군 대체 복무를 하던 시기에 일어났다. 그리고 이미지 추락에 방점을 찍는 일이 발생한다. 일명 ‘노래주점 사과 논란’이 그것.

박유천은 전역 전 13개월 만에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SNS를 통해 “다른 말 못하겠다.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며 힘든 심경과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건낸 것. 이어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하다. 정말 죄송하다.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라며 자신의 불안한 심리를 전했다. 문제는 사과 전 박유천이 황 씨와 함께 노래주점에서 보인 장난스런 행동이 황 씨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보여진 것. 자연히 그의 사과는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보도된 두 사람의 파혼설. 황 씨가 지인에게 ‘더이상 못하겠다’는 속마음을 토로한 것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미 팔뚝에 서로의 이니셜을 새긴 상황. 박유천은 연인 황 씨를 잡기 위해 그녀의 얼굴을 성인 남성의 손바닥만한 크기로 남겼다. 사랑의 징표로 확신을 주기 위한 행동이었겠지만 병무청은 난색을 표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건 없다”라고 말을 꺼냈다. 하지만 “근무하는 데 문제는 없는데 위협감을 줄 수 는 있기 때문에 본인들한테 권고를 많이 한다. (군 복무자들에게) 건전한 모습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말 많은 연예게+대중의 관심…피어오르는 소문들

흥미로운 점은 박유천 사건이 보도되는 동안 아동심리학,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의 심리를 분석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누가봐도 현재 박유천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

이들을 두고 말 많은 연예계와 대중이 뜬소문을 만들어내는 것은 당연하다. 두 사람의 결혼이 연기되는 것을 두고 ‘두 곳의 결혼식장에서 거절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박유천과 황 씨를 주목하는 이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이슈는 또 있다.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 2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20대 고소녀 S씨 측이 기자회견을 연다. 4명의 고소녀 중 유일하게 무죄 판결을 받은 이다. 기자회견을 예고한 날은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로 알려진 20일, 22일의 사이인 21일. 결혼식을 올리기 전, 후와 상관없이 이들의 결혼이 고소녀의 폭로와 맞물려 연일 이슈가 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박유천과 황씨가 결혼식을 뒤로 연기했다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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