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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스, 셰브첸코 꺾고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 방어

입력 : 2017-09-10 15:53:18 수정 : 2017-09-10 15: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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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아만다 누네스(브라질)가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누네스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UFC 215 메인이벤트에서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에 2-1(48-47 47-48 48-47)로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해 7월 미샤 테이트를 꺾고 챔피언이 된 누네스는 앞서 론다 로우지에 승리하며 타이틀을 방어한 바 있다.

두 선수는 1회전에서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누네스는 평소답지 않게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킥을 위주로 셰브첸코의 허점을 노렸다. 이에 셰브첸코는 다리를 잡고 테이크 다운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2회전에서는 셰브첸코의 레프트 펀치가 누네스를 수차례 가격했다. 셰브첸코의 맹공에 누네스는 밀리는 양상이 펼쳐졌다. 3회전 역시 서로 조심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누네스가 호시탐탐 공격 기회를 엿봤지만 제대로 들어간 타격은 없었다.

4회전은 셰브첸코가 적극적으로 달려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누네스는 대응하지 않고 방어적인 경기를 진행했다. 최종 5회전에선 누네스가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거칠게 몰아붙이던 누네스는 셰브첸코를 상대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우위를 가져갔다. 이후 두 선수의 맞대결은 그대로 끝이 났다.

경기가 끝난 뒤 판정 결과 누네스의 승리가 결정됐다. 이에 관중들은 야유를 보내며 승복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셰브첸코 역시 강하게 어필했지만 결과가 뒤바뀌진 않았다. 누네스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가며 통산 15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d596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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