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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명불허전', 승승장구 비결… 김남길·김아중 '빛나는 케미'

입력 : 2017-09-10 10:18:14 수정 : 2017-09-11 1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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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드라마 ‘명불허전’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9회가 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비밀의 숲’이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 받았지만 12회에 5% 시청률을 넘긴 것을 보면 ‘명불허전’은 상당히 빠른 속도다. 같은 메디컬드라마인 MBC ‘병원선’이 별다른 호응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어 ‘명불허전’의 상승세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이야기다. 극 중 김남길을 능청스런 조선의원 허임을 연기하고 있으며 김아중은 까칠한 외과의 최연경 역을 맡아 티격태격 연기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김남길은 2013년 KBS 2TV 드라마 ‘상어’에서 주연은 맡은 뒤 무려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명불허전’을 택했다. 특유의 능글 맞은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천하태평 능청스러운 태도 속에 알 수 없는 속내를 가진 허임을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그려내고 있는 것.

김아중은 2016년 SBS 드라마 ‘원티드’ 이후 1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극 중 특유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력파 의사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허임을 만나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고 감정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는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타입슬립물이다. 올해 상반기 SBS 드라마 ‘사임당’과 tvN ‘내일 그대와’와 ‘시카고 타자기’가 타임슬립 남발로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떨어트린 바 있다. 하지만 ‘명불허전’은 시대 교차를 선보이면서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한 드라마에서 보여주면서 스릴까지 잡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명불허전’이 후반부 어떤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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