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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30 09:04:37, 수정 2017-08-30 09:04:36

    '괴물 레슬러' 심건오, "상대 도발 감흥 없다… 자신에게 화가 날 뿐"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작전 100% 수행. 이번 경기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입니다."

      '괴물 레슬러' 심건오(28, 김대환MMA)는 오는 9월23일,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160kg 킥복서' 김창희(33, GEEK GYM)와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재대결이 결정된 배경은 지난 1차전 경기가 노 콘테스트(무효)로 끝이 났기 때문이다.

      심건오와 김창희는 지난 6월 XIAOMI ROAD FC 039에서 처음 만났다. 한국에서 흔치 않은 두 헤비급 파이터의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경기 시작과 함께 불꽃 튀는 타격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1라운드 25초에 김창희의 비고의성 헤드버팅으로 심건오가 눈 부상을 입었다. 닥터 체크를 통해 케이지 닥터는 경기가 계속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심판은 해당 경기를 노 콘테스트(무효)로 처리했다.

      헤드버팅 순간 직전에 있었던 타격전으로 심건오와 김창희는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헤드버팅이라는 사고만 없었다면 피니쉬 시킬 수 있었다는 자신감을 두 사람 모두 갖고 있다.

      김창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오는 2차전에서는 심건오를 순삭(순간삭제) 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 심건오는 "김창희 선수가 무슨 얘기를 해도 감흥이 없다. 피니쉬 시키지 못한 내 자신에게 화가 날 뿐"라고 답했다.

      그리고 "작전 수행을 제대로 하지 않고 관장님께서 하지 말라고 한 것들을 하고 게다가 부상까지 입고 내려왔으니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오로지 작전수행이 목표"라며 재대결 승리 각오를 다졌다.

      "닉네임은 '괴물 레슬러'이면서 왜 레슬링을 안 쓰냐는 말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그래, 심건오가 레슬러였지'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레슬링을 충분히 보여드리겠다."

      다가오는 심건오와 김창희의 재대결에서는 심건오가 말한 것처럼 '괴물 레슬러'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까.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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