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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9 08:58:28, 수정 2017-08-29 08:58:28

    한국여자 골프, 미국 LPGA 5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세계를 호령

    • 박성현의 우승트로피 축하 키스 사진=KPGA 트위터

      [배병만 기자] 한국낭자의 골프기세가 갈수록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세계여자프로골프의 메인무대인 미국 LPGA에서 사상 처음 5개 대회 연속이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올시즌 개인 통신 2승째를 거둔데 힘입어 한국선수들이 5개 대회 연속 LPGA 대회 우승이란 진기록을 낳았다.
       
      ‘수퍼루키’ 박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출발했지만 코스레코드인 7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하며 대역전승의 플레이를 펼쳐 한국골프의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한국은 지난달 17일(한국시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의 박성현을 스타트로 해서 마라톤 클래식의 김인경(29), 스코틀랜드 오픈 이미향(24), 다시 이달 초 메이저인 브리티시오픈의 김인경, 그리고 이번 대회의 박성현까지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왔다.
       
      한국은 지난 2006년을 비롯 2010년, 2013년, 2015년에 걸쳐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뤘지만 5개 대회 연속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선수들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한희원(LPGA 코닝 클래식)-이선화(숍라이트 LPGA 클래식)-박세리(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장정(웨그먼스 LPGA)이 4연승을 합작한 뒤 다음 대회 'US 여자 오픈에서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우승을 내준바 있다.
      또, 2010년엔 10월 강지민(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최나연(KEB하나은행 챔피언십)-신지애(미즈노 클래식)-김인경(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으로 정규 대회 4연승을 기록했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인 LPGA 투어 챔피언십에선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다.
       
      2013년에도 4개 대회 연속우승에 머물렀다. 박인비의 놀라운 3연승(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US 여자 오픈)을 포함해 박희영(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이 우승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합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에서 베아트리츠 레카리(스페인)가 우승하면서 또다시 5연승이 무산됐다.
       
      태극 낭자들이 한 시즌 최다승(15승)을 거둔 2015년에도 박인비(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최나연(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전인지(US 여자 오픈)-최운정(마라톤 클래식)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5연승에 도전했던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렉시 톰슨(미국)이 우승했다.
       
      한국낭자는 다음주에 열리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도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5연속 우승을 넘어 연승 신기록이 어느정도 이어질지 자못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한시즌 최다승 신기록 달성도 가능하다. 현재 23개 대회가 열린 가운데 한국선수 합작 13승을 이뤘고 지난 2015년 한시즌 통산 15승을 돌파할 가능성도 크다. 현재 올시즌에 LPGA 대회는 11개를 남겨놓고 있다.
       
      고덕호 SBS 골프채널 해설위원은 “한국여자프로는 본래 섬세한 숏게임에 강했는데 최근에는 체력과 파워면에서 뒤지지 않고 부모 등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는데다 두터운 한국여자골프층이 뒷받침하는 등 여러면을 고려할 때 한국프로의 전성시대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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