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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7 18:04:09, 수정 2017-08-27 21:31:19

    [인터뷰] 이정은, “후반기 메이저 대회 우승에 전념하겠다”

    • [스포츠월드=정선/배병만 골프전문기자] 사실 올해는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이정은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은(21·토니모리)은 27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올시즌 현재 3승으로 다승, 그리고 상금왕과 대상포인트 1위 등 각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승소감은.
      “사실 우승을 예상 못했다. 출발할 때 선두와 5타차여서 톱10에 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버디를 하나 하나 챙기다 16번홀에서 롱 퍼팅에 성공하고 리더보드를 보니 8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루면서 우승에 욕심냈다. 우승하려면 17번홀에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버디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했는데 역시 버디를 잡았다. 기대치 않은 우승이어서 더더욱 기쁘다.”

      -이번 대회에 대한 나름 준비한 사항은.
      “대회 플레이 운영에 대한 변화를 가지려 했다. 지난해는 1~2라운드에는 내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다 마지막 3~4은 내 플레이가 아닌 경우가 많았다. 이 부문에 대한 코치의 충고가 있었고 후반 라운드에 중점을 두는 플레이 방식으로 바꾸려 했다. 이번에 마지막 4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했던 것도 이런 효과때문인 거 같다.”

      -연장전에서 들어섰을 때는 마음가짐은.
      “올해 2번째인데 지난번 김지현 언니와 할 때 패배한 뼈아픈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너무 부담감이 있었는지 세컨드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갔다. 그래서 사실상 2차 연장가려 했는데 과감하게 퍼팅을 시도한게 성공했다, 장하나 언니가 실수해 내가 이긴 거 같다.”

      -지난해보다 단단해지고 달라진 거 같다.
      “지난해는 신인왕이 목표였다. 예선통과하면 포인트를 얻으니 본선진출이 언제나 목표였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려 했다. 올해는 상황이 달라 대부분의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이처럼 잘할 것이라고 예상했나.
      “태국 전지훈련때 샷감이 매우 좋았다. 클럽도 캘러웨이로 바꾸었고 볼도 타이틀리스트로 바꾸었는데 나름 효과를 보고 있다”

      -실력이 세계 정상급이란 얘기도 많다.
      “지나친 칭찬이다. US오픈에 참가해 많은 느낌을 가졌는데 무엇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 자신감을 가진 점이 중요하다.”

      -남은 시즌 계획은.
      “메이저를 준비하는 기간이라 생각하고 모든 샷을 구사하며 연습에 열중하겠다. 일단 3승이 너무 빨리와 기쁘다. 특히 메이저대회의 긴 러프를 대비해 러프에서의 샷연습을 많이해오고 있다.”

      -현재 각종 부문에서 1등인데 이중 가장 욕심나는 타이틀은.
      “승수를 채우는 것에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타이틀은 따라 오리라 믿는다. 예상하기 힘들지만 2승정도는 더 해야 지금처럼 상금왕과 대상 포인트에서도 1등을 유지할 수 있을 거 같다.”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학교수업에 신경써야 하는 부문이 많은데 골프 말고 다른 부문도 접한다는 자체를 즐겁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연습 좀 못해도 아쉽지만 알아서 보충하고 있다.” 

      man@sportsworldi.com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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