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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7 14:07:33, 수정 2017-08-27 14:14:58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맥그리거에 10R TKO 승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승자는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였다.

      메이웨더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슈퍼웰터급(약 69.85㎏)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의 복싱 경기에서 10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말 그대로 세기의 대결이었다. 메이웨더는 복싱 엘리트 집안에서 영재교육을 받은 49전 무패의 복서이며 맥그리거는 UFC 사상 최초로 2체급을 동시 석권한 파이터다. UFC가 전세계적으로 종합격투기계 톱 대회인 점을 감안하면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종합격투기에서 세계 최강자다.

      두 선수의 장외설전이 세기의 대결을 만들었다. 맥그리거는 평소 “종합격투기로 싸우면 메이웨더를 30초 안에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고 메이웨더의 수비위주 파이팅 스타일을 비난하곤 했다. 메이웨더는 코웃음을 쳤지만 맥그리거가 복싱룰로 한판 붙자고 선언하면서 마침내 한 링에서 두 선수가 만나게 됐다.

      시작은 맥그리거의 우세였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메이웨더는 가드를 올리고 수비에 집중했다. 맥그리거는 여러 차례 주먹을 뻗었지만 결정타로 연결되지 못했다. 답답했는지 3라운드에서 메이웨더의 뒷머리를 때려 주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4라운드부터 메이웨더의 역습이 시작됐다. 긴 리치를 깨고 카운터 펀치가 작렬했다. 맥그리거는 고도의 정신력으로 간신히 버텼다. 5라운드 이후부터는 초반 1분을 수비로 버틴 뒤 막판에 몰아치는 메이웨더의 전술이 이어졌다. 수 차례 카운터 펀치가 작렬했다. 그렇게 맞고도 버틴 맥그리거의 정신력이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맥그리거는 경기 막판까지 투지를 발휘해 경기를 이어갔지만 10라운드에서 체력 저하를 이기지 못하고 메이웨더에 연속 펀치를 허용했다. 결국 심판이 메이웨더의 TKO 승리를 선언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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