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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김남길 코믹연기 통했다"… '명불허전' 초고속 시청률 상승세

입력 : 2017-08-21 09:45:25 수정 : 2017-08-21 0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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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tvN 드라마 ‘명불허전’이 4회 방송만에 시청률 5%를 넘어섰다.

지난 20일 방송된 ‘명불허전’은 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작 ‘비밀의 숲’이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 받았지만 12회에 5% 시청률을 넘긴 것을 보면 ‘명불허전’은 상당히 빠른 속도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사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이야기다. 극 중 김남길을 능청스런 조선의원 허임을 연기하고 있으며 김아중은 까칠한 외과의 최연경 역을 맡아 티격태격 연기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김남길은 2013년 KBS 2TV 드라마 ‘상어’에서 주연은 맡은 뒤 무려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명불허전’을 택했다. 특유의 능글 맞은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천하태평 능청스러운 태도 속에 알 수 없는 속내를 가진 허임을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그려내고 있는 것.

드라마는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타입슬립물이다. 지난 5월 종영된 SBS 드라마 ‘사임당’이 초반 타임슬립 남발로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떨어트린 바 있다. 하지만 ‘명불허전’은 시대교차를 선보이면서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시선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특히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한 드라마에서 보여주면서 스릴까지 잡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명불허전’이 5%대 시청률을 빠르게 넘은 상황에서 중후반부 어떤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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