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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0 18:01:51, 수정 2017-08-20 18:01:49

    최혜진, 아마추어 고별무대 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올시즌 2승

    • [스포츠월드=양평·배병만 기자] ‘수퍼아마’ 최혜진(18·학산여고)이 아마추어 고별무대에서도 프로대회 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혜진은 20일 경기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장(파71·67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의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선전해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내 2타차 우승을 거뒀다.

      최혜진은 이 대회에서 우승, 지난 1999년 아마추어(임선욱)의 한시즌 첫 다승(2승) 이후 18년만에 아마추어 프로대회 2승이란 진기록도 세웠다. 최혜진은 지난달 용평리조트 초정탄산수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고 이는 지난 2012년 4월 김효주가 롯데마트에서 우승한 이후 5년 2개월 17일만에 아마가 프로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이다.

      최혜진은 이날 아마추어답게 패기 넘치는 샷을 휘두르며 버디 4개에 이글 한 개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전반에만 2번홀부터 시작해 4개의 버디를 잡는 기세를 올렸다.

      최혜진은 이날 “11번홀 파4홀에서 원온에 이은 이글 퍼팅이 성공해 자신감이 생겼다. 아마추어로서 즐겁게 치자는 마인드가 편안 마음을 갖게 했다”며 “프로에 입문에 부모님 등 도와준분들에 많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김소이(23·PNC)와 박지영(21·CJ오쇼핑)은 후반들어 버디를 낚아 막판 추격에 나섰다. 특히 14번홀에서 최혜진, 김소이, 박지영이 각각 14, 13, 12언더파로 우승경쟁은 한때 뜨거웠다.

      하지만 17번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생애 첫승을 노리며 16번홀에서 롱퍼팅을 성공시켜 14언더파로 최혜진과 공동선두에 올랐던 김소이는 세컨드샷이 벙커 옆 깊은 러프에 빠져 써드샷을 뒤탕친 뒤 다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며 결국 한홀에서 3타를 까먹었다.

      2위는 이날 3타를 줄이고 최종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박지영에 돌아갔고 3위는 11언더파의 김소이가 차지했다.

      최혜진은 오는 23일 만 18세가 되면 프로로 전향하며 31일 개막하는 2017 한화클래식에 정식 프로로 데뷔할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부풀리게 하고 있다.

      올시즌 2승의 이정은 6(21, 토니모리)은 3타를 줄여 최종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4위에 랭크됐고 장하나(25.비씨카드)는 5언더파로 공동 16위, 올시즌 3승의 김지현(26, 한화)은 4언더파로 공동 20위를 각각 위치했다. 미 LPGA 1승의 이미향(24·KB금융그룹)은 3언더파로 공동 24위, 김세영(24·미래에셋)은 2언더파로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배선우(23.삼천리)는 허리부상으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불참했다.
       
      man@sportsworldi.com

      올해 프로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아마최강 최혜진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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