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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첫 단독콘서트’ 레드벨벳 조이 “가득 찬 객석 감격스러웠다”

입력 : 2017-08-20 14:36:45 수정 : 2017-08-20 14: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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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들이 공연 소감을 전하며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걸그룹 레드벨벳의 첫 단독콘서트 ‘레드룸(Red Room)’ 기자회견이 열렸다.

먼저 멤버 예리는 “다섯명 모두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콘서트다. 처음에는 이틀 한다고 들었다가 연장 소식을 들었다. 무척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멤버 슬기는 “음악방송 이외의 장소에서 이렇게 많은 팬들을 만난건 처음이다. 응원봉을 보면서 우리를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 점이 너무 감사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첫날은 공연이 실감나지 않았다. 이틀의 공연에서 가득 채워진 객석을 보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러비들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조이는 “리허설 할 때는 관객석이 비워 있다가 무대에 서서 객석이 가득 채워진 모습을 보니 감격스러웠다. 저희를 위해 아낌없이 시간을 투자해주신 분들이 있다는 게 감격스러웠다. 무대에 선 순간 연습생때부터 지금까지 힘들었던 일 기뻤던 일 모두 생각나고 만감이 교차했다. 이렇게 전력을 다해 연습한 것도 오랜만이다. 나에게도 열정이 있구나 싶어 스스로에게도 놀랐다”고 설명했다.

18∼20일 3일간 열리는 레드벨벳의 첫 단독콘서트 ‘레드룸’은 당초 예정된 2회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 1회 공연이 추가된 3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서 레드벨벳은 데뷔곡 ‘행복’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덤덤(Dumb Dumb)’, ‘7월 7일’, ‘러시안 룰렛’, ‘루키’ 등 히트곡들은 물론, 그 동안 발표한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다양한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또한 ‘빨간 맛‘, ’유 베터 노(You Better Know)’, ‘바다가 들려’, ‘주(Zoo)’ 등 올여름 가요계를 강타한 여름 미니앨범 수록곡들과 멤버 웬디의 솔로 무대 ‘마지막 사랑’과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의 솔로 퍼포먼스가 돋보인 ‘비 내추럴(Be Natural)’ 무대도 준비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a-nation 2017’에 참석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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