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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4 09:45:48, 수정 2017-08-14 09:45:47

    MAX FC '악동' 이진수,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 격침 '대형사고'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입식 격투기 단체 MAX FC(맥스FC) 초대 미들급 챔피언 4강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링 위의 악동' 이진수(23, 안산클라우스짐)가 해외 원정 시합에서 대형사고를 쳤다.

      이진수는 태국 현지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며 매주 금요일이면 방송 생중계를 해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MX 무에이 익스트림(MX MUAY XTREME)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 태국의 패놈 탑 킥복싱(33, 태국)과 대결했다.

      패놈 탑 킥복싱 선수는 태국 무에타이 성지라고 할 수 있는 룸피니 챔피언, WPMF 무에타이 세계 챔피언 등을 지낸 세계 레벨 베테랑 강자이다.

      이진수는 MAX FC를 주 무대로 활약하며 특급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이다. 189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펀치와 니킥이 주무기. 총 전적 23전17승1무5패(15KO), MAX FC 2전1승1무(1KO)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86%가 넘는 KO율로 대부분의 경기를 KO로 마무리할 정도로 강력한 파워까지 갖췄다.

      당초 일방적인 경기가 되리라는 현지 예상과는 달리 이진수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거친 난타전을 유도해 베테랑 패놈을 당황 시키더니 2라운드 말미에는 그림 같은 하이킥을 안면에 꽂아 넣으며 첫 다운을 빼앗아 냈다. 전세가 역전되자 태국의 현지 관중들은 크게 호응하며 오히려 이진수를 응원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결국 3라운드 완전히 기세를 가져 온 이진수는 펀치로 다시 한번 다운을 빼앗으며 적지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태국 현지 관중들과 관계자는 이진수를 연호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의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국내 중량급 입식격투기 선수가 무에타이 본토 챔피언 출신을 꺾은 사례는 극히 이례적인 '사건'이다.

      이진수는 "생애 첫 태국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운도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사실 생애 첫 해외 원정경기였고, 반드시 승리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 가지고 복귀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9월9일 MAX FC -75kg 초대 챔피언전 4강GP에 출전하게 되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반드시 멋진 경기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진수는 오는 9월9일(토)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되는 MAX FC10 대회에 출전, '비스트' 김준화(27, 안양삼산총관)와 미들급 GP 4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출처 태국 MX MUAY XT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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