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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8 16:30:09, 수정 2017-08-08 16:30:09

    금의환향한 박성현, "이제야 우승 실감난다"

    • [배병만 기자]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박성현(24, KEB 하나은행)과 LPGA 투어인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의 우승자인 이미향(24, KB금융그룹) 등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 환향했다.

      이들은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참가한 뒤 김세영(24,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한국선수들과 함께 국내 대회 참가 또는 휴식을 위해 이날 일제히 입국했다.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입국했고 이번 주말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11~13일, 제주 오라cc) 참가를 위해 이날 오후 제주도로 향했다.

      입국장엔 박성현 등을 보려는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중년 여성들로 구성된 박성현의 팬클럽은 대형 플래카드와 꽃다발로 환영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박성현은 입국 기자회견서 "지금에서야 우승이 실감나는 것 같다.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엄청 설렌다"면서 "다시 한 번 우승해서 그 때의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박성현은 "US오픈 우승 후 많이 달라졌다. 이후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했을 때 많은 외국 팬들이 알아봐 주셔서 사인도 많이 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시즌 초에 말했던 목표가 시즌 1승과 신인왕이었는데 1승은 이뤘다"며 "다음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신인왕은 아직 경쟁이 끝나지 않아 섣불리 말할 순 없다. 묵묵히 내 할 일을 하고 싶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박성현은 또한 "초반에는 아무래도 내 플레이가 안 나왔는데 캐디를 바꾼 뒤 공격적인 면이나 스타일을 잘 살려준 것 같다"면서 "가장 힘든 건 언어였다. 힘들고 불편한 점이 있는데 얘기도 못하고 넘어갈 때가 가장 힘들었다. 코스에서의 답답함은 별로 없고, 생활할 때 더 답답했다"고 했다.

      박성현은 국내에서 약 열흘 동안 쉬면서도 국내 대회에 참가는 하지 않고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LPGA는 이번주 한차례 휴식을 갖고 다음주에는 미국-유럽 대항전인 솔하임컵이 열려 LPGA에서 활동해온 한국선수들은 2주간의 휴식기를 갖게 된다.

      한편, 이미향은 KLPGA 투어인 보그너 MBN 여자오픈(더스타휴, 8월 18~20)에 출전한다. 

      man@sportsworldi.com

      인천공항에 입국한 박성현.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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