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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2 06:00:00, 수정 2017-08-01 19:08:16

    [엿보기] 김한수 감독의 또 다른 걱정, 세리자와 코치의 건강

    • [스포츠월드=대구 권기범 기자] ‘건강이 우선이다.’

      매경기 스트레스를 받으며 잠을 설치는 것은 지도자의 숙명이다. 감독 뿐 아니라 코치 역시 다르지 않다. 요즘 김한수 삼성 감독은 전략상 고민이 아니라 또 다른 걱정이 생겼다.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말소까지 할 정도가 됐다.

      지난 1일 김한수 감독은 세리자와 코치 대신에 채상병 코치를 등록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세리자와 코치가 정상적으로 경기를 지도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라면서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세리자와 코치는 지난달 30일 고척 넥센전 때 복통을 호소했다.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어느 정도 좋아진 것으로 보였지만 대구로 내려온 뒤 또 재발했다. 경기가 없던 월요일(31일) 세리자와 코치는 급히 응급실을 통해 입원까지 하면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이제는 좀 나아진 상태지만 구단 관계자는 “복통 뿐 아니라 전반적인 정밀 검진도 좀 받으셔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김 감독은 채상병 코치를 우선 불러올리면서 세리자와 코치의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김 감독은 “주중 3연전 동안은 안정을 취하셔야한다. 3연전 후 몸상태를 다시 보고 주말에 함께 할 수 있을 지 여부를 봐야한다. 걱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현장에서는 지도자의 스트레스에 대한 우려가 크다. 지난달 2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김경문 NC 감독이 급체와 어지럼증 증상이 심해져 긴급히 입원하는 사건도 있었다. 김 감독은 어느 정도 상태가 호전됐지만 뇌하수체 호르몬 분비기능의 정밀검사까지 실시해야했다. 현재 추가적인 전해질 수치 조절 치료를 이어가고 있고 좀 더 치료를 받아야한다. 복귀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모든 것을 걸고 한 시즌 전쟁을 벌이는 프로야구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건강이다. 김경문 감독은 물론 세리자와 코치까지 무사히 그라운드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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