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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년, LA 2028년 하계올림픽 유치 확정

입력 : 2017-08-01 14:03:28 수정 : 2017-08-01 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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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프랑스 파리가 통산 3번째로 하계올림픽을 유치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달 1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2024년과 2028년 올림픽 개최지를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동시에 결정하기로 하면서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에 나선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프레젠테이션 후 유례없이 두 도시 모두에 개최권을 부여했다.

그리고 IOC는 1일 LA 올림픽유치위원회와 2028년 올림픽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A와 경쟁하던 파리가 2024년 올림픽 개최권을 챙겼다.

파리는 1900년, 1924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을 유치하는 도시가 됐고, LA도 1932년, 1984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유치했다. 아울러 두 도시는 영국 런던(1908년, 1948년, 2012년)과 함께 올림픽을 세 번 개최한 도시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파리는 1992년, 2008년, 2012년 올림픽 유치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지만 올림픽 개최 100년을 맞이하는 2024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해 그간의 아쉬움을 날렸다.

또, 미국에서 최근 하계올림픽이 열린 것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32년 만이다. 동계올림픽은 2002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게 마지막이다.

IOC와 파리, LA가 삼자 합의로 개최도시와 개최 시기를 자율적으로 공언하면 IOC는 9월 13일 페루 리마에서 총회를 열어 투표로 파리의 2024년 올림픽 개최를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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