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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워너원 강다니엘, 데뷔 전부터 매일이 기록

입력 : 2017-07-25 18:29:50 수정 : 2017-07-25 2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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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인데 인기는 아이돌급
[최정아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 멤버로 발탁된 강다니엘(사진)이 데뷔 전부터 기록을 쓰고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16일 종영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1위를 차지, 당당히 워너원의 센터로 등극했다. 귀여운 눈웃음과 사투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소년미와 남성미 모두 갖췄다는 극찬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다. 온라인 투표와 실시간 문자 투표 합산 결과는 157만 8837표. 대기록이다. 전편인 ‘프로듀스 101’ 시즌1 1등인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전소미와 약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기 때문.

아이돌에 열광하는 10대 팬문화로 치부하기엔 강다니엘의 팬층은 두텁다. 연령별 득표율은 20대가 39, 30대가 30, 40대가 10%. 의외로 10대는 20정도다.

100만이 넘는 팬들 덕분일까. 강다니엘은 ‘삼천만 연습생’으로 통한다. 네이버TV에 게재된 강다니엘의 ‘쏘리쏘리’ 영상은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강다니엘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출연 당시 그룹배틀으로 펼친 무대인데, 공개 직후부터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이 같은 기록을 남기게 됐다.

아직 데뷔 전 연습생 신분이지만 인기는 기성 가수 못지 않다. 강다니엘의 1000만 돌파 소식은 이번이 세 번째. 앞서 ‘프로듀스101 시즌2' 포지션 평가였던 ‘겟 어글리’ ‘열어줘’ 영상은 지난달 기준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바 있다.

이런 강다니엘 효과는 패션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다니엘에 열광하는 2040 누나팬들의 사랑은 곧장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

디자이너브랜드 아타르(Atar)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월드와의 통화에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멤버들이 입고 나온 티셔츠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강다니엘이 입은 티셔츠는 완판을 기록했고 5차 재입고를 했다“고 강다니엘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주문고객이 10배 증가했다. 엑소 시우민의 판매율과 비슷한 정도다. 더불어 방탄소년단 팬미팅 전체 착용 후보다 1.7배 판매효과가 나타났다”라고 구체적인 예시를 들었다. 데뷔를 앞둔 신인이 톱 아이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셈. 패션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며 강다니엘의 화제성에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워너원은 오는 8월 7일 데뷔를 앞두고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워너원 활동 후 강다니엘의 영향력은 얼마나 막강해질까. 대어급 신인의 등장에 가요계 안팎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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