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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 디 오픈서 부진… 강성훈-장이근 공동 44위

입력 : 2017-07-24 11:18:12 수정 : 2017-07-24 1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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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이 제146회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의 본선 최종 라운드에서 모두 부진한 성적을 냈다.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까지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156야드)에서 치러진 디오픈(총상금 1025만달러)의 마지막 4라운드에서 강성훈(30)과 장이근(24)은 모두 최종합계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4위를 기록했고 송영한(26)과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는 6오버파로 공동 62위다.

강성훈은 이날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해 순위를 30계단이나 끌어 올렸고 장이근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했으며 ‘어린왕자’ 송영한은 2타, 이 대회 한국맏형인 김경태는 3타를 각각 잃었다. 한국오픈 우승자로 디 오픈 출전자격을 얻고 참가한 장이근은 본선을 통과해 한국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해 앞으로의 국내외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재미동포 김찬(27)은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로, 디펜딩 챔피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과 더불어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톱 10 진입을 아깝게 놓쳤다.

한편, 미국의 조던 스피스(23)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5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2위 미국의 맷 쿠차와 3타차로 우승했다. 오는 27일이면 24살이 되는 스피스는 1979년 우승자인 세베 바예스테로스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디오픈에서 우승했다.

스피스의 시즌 3번째, 통산 11번째 우승으로, 지난 2015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을 잇달아 제패한 이후 2년 만에 거두는 3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또 잭 니클라우스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메이저 3승을 달성한 것이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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