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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의 박소연, 김지수, MY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 2017’의 1라운드 공동 선두

입력 : 2017-07-21 17:50:36 수정 : 2017-07-21 18: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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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 박소연(25,문영그룹)과 김지수(23,동아회원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 2017’의 1라운드 첫날 한 타차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지수는 21일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파72 6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후반홀부터 시작해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대회 주최측인 문영그룹 소속선수인 박소연은 1~3번홀 포함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했다. 총상금 5억원에 우승상금은 1억원.

김지수는 파3 13번 홀에서는 4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14번 홀에선 핀 오른쪽 5m 퍼트가 홀에 들어가면서 타수를 줄였다. 6번 홀에서 3퍼트로 유일하게 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을 뿐 9번 홀에서 3m 버디로 기분좋은 라운드를 마쳤다.

2011년과 2013년에 각각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소연과 김지수는 아직까지 우승경력이 없어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박소연은 올해 3월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에 8위, 김지수는 제7회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서 9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으로 아직까지 명함을 내밀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라운드를 마친 김지수는 “연습 때 티샷이 불안했었는데 오늘 티샷이 흔들리지 않다 보니 세컨드 샷도 무난하게 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일단 톱 10에 드는 것이다”며 “샷이 오늘 괜찮았지만, 내일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밥을 먹고 와서 연습장으로 바로 갈 생각이다”이라 의욕을 보였다.

박소연은 “메인 스폰서인 문영그룹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해서 많이 기쁘고, 서원밸리 또한 서브 스폰서라서 더욱 기쁘다. 오늘 아이언 샷이 상당히 잘 됐다. 전반보다 후반이 잘 안 풀렸는데 8m 퍼트가 들어가고 나서 그다음 홀도 버디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페어웨이를 안 놓친 것이 성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드라이버는 페어웨이에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치고 아이언을 한 클럽씩 더 잡고 공격적으로 칠 것이다. 안전한 플레이 보다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고, 이 대회에서 우승을 꼭 하고 싶은데 운이 꼭 따랐으면 좋겠다“라며 남은 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박지영(21)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5타를 줄인 양지승(25)과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양제윤’에서 개명한 양지승은 지난 2012년 KLPGA투어 2승을 하면서 대상을 수상했으나 이후 부진에 시달리다 2부투어로 내려갔다가 지난 4월 드림투어에서 우승하면서 출전권을 얻었다.

유승연(23)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배선우(23)와 함께 공동 5위(4언더파 68타)에 올라 있다. 디펜딩챔피언 이승현(26)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고진영(22), 박민지(19), 조정민(23) 등과 공동 9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올해 3승의 김지현(26, 한화)은 2언더파로 지난주 일본서 우승하고 돌아온 김해림(28, 롯데)과 함께 공동 19위를 달리고 있다. 

man@sportsworldi.com

박소연. 김지수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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