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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다만세' 여진구X이연희X안재현 청량 로맨스, 삼색케미 터질까

입력 : 2017-07-18 16:57:02 수정 : 2017-07-18 16: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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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이름만 들어도 청량감 터지는 세 배우의 로맨스가 온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이 참석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지난해 따뜻한 사랑과 가족애가 버무려진 이야기로 흥행한 ‘미녀 공심이’의 백수찬 PD와 이희명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시 한번 가슴 따뜻해질 로맨스를 선보일 백 PD는 “‘다시 만난 세계’의 외피는 판타지 로맨스를 띄고 있지만 순수하고, 풋풋하고, 아련하고 청량하고 따뜻한 청년 로맨스 드라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인공이 12년 세계를 돌아왔지만 타임 슬립물이 아니고, SF는 더더욱 아니다. 도깨비도, 외계인도, 유령도, 귀신도 아니다. 사랑했던 사람이 죽었다가 그 모습 그대로 돌아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따뜻하고 순수한 로맨스를 함께하게 될 주인공은 ‘국민 남동생’에서 임팩트 있는 성인 연기자로 사랑받고 있는 여진구와 청순 미모의 대표주자 이연희, 그리고 예능을 통해 다정한 새신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안재현이다. 선남선녀들이 그려갈 핑크빛 그림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여진구는 “짧은 잠이 든 줄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12년이 흐른 상황에 처한 인물 성해성을 연기하게 됐다”고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오랜만에 밝은 캐릭터를 맡게 됐다. 걱정도 됐지만, 평소 내 모습과 비슷한 캐릭터에 곧 걱정이 사라졌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미소’다. 밝은 미소를 주안점으로 두고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중 동갑내기 친구 연기를 해야하는 이연희와 실제 9살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전에 사극에서 왕을 연기하면서 선배님들께 반말하고 하는 건 익숙해져서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할 때 이연희와 세대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극중에서도 세대차이라기보다 해성은 고등학생에 머물러 있는 상태고, 정원(이연희)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성인이라서 그런 부분에서 겪는 갈등이 주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리에 재능 없는 주방보조 5년차의 말광량이 캐릭터 정정원 역을 맡은 이연희는 “개인적으로 시나리오의 소재에 굉장히 끌렸다. 가슴 따뜻한 로맨스 이야기도 그렇고, 정원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꼭 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여진구와의 나이 차에 대해서는 “우려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여진구가 성숙하고 의젓한 면이 커서 개인적으로 의지가 많이 됐다”며 “현장에서 같이 연기하면서 기뻤고 영광이었다.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배울 점이 많고 존경스러운 부분도 많다”고 칭찬을 전했다.

이연희를 짝사랑하고 여진구를 질투하며 삼각로맨스를 만들어갈 차민준 역은 안재현이 연기한다. “요리를 좋아한다든가 캐릭터가 실제 나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전한 안재현은 “마지막 작품 이후 예능만 했는데, 작가님께서도 그런 모습을 작품에 많이 투영해서 쓰셨다고 했다. 예능 속 저의 모습을 좋아해주신 분들이나 예능으로 먼저 저를 만나신 분들 모두 편하게 접근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과연 세 사람의 케미가 한 여름을 시원하게 적셔줄 레전드 로맨스물을 탄생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19일 첫 방송.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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