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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유세윤 장애인 비하 논란… 어떻게 봐야 할까

입력 : 2017-07-10 09:14:55 수정 : 2017-07-10 0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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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유세윤은 지난 8일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VI 인 서울(이하 SM타운 콘서트)’ 무대 올랐다. 이날 유세윤은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메리 맨(Marry Man)’ 무대를 꾸몄고, 그룹 UV로 무대에 다시 올라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유세윤은 안무를 설명하던 중 “팔을 반만 올리면 XX 같이 보인다”라고 언급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발언 직후 신동과 뮤지가 뒷수습을 했지만 비난 여론은 거셌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해당 발언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콘서트가 아닌 곳에서 경솔한 발언을 했다는 점도 비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세윤의 발언을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과거 경솔한 언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기 때문. 유세윤은 과거 팝캐스트에서 옹달샘 멤버 유상무, 장동민과 여성혐오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2015년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한 바 있다. 또 유세윤은 그에 앞서 2013년 음주운전 후 경찰에 자수하는 기행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과거 전력들이 유세윤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문제적 발언으로 해석하게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유세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는 상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세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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