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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미국 무대 첫승 노린다… 마이어클래식 한타차 공동 2위

입력 : 2017-06-18 10:19:50 수정 : 2017-06-18 10: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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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슈퍼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승의 기회를 잡았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69·6451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7개를 낚는 맹활약을 펼쳐 3라운드 중간 합계 14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렉시 톰슨(미국)과는 단 1타 차다. 신지은(25)도 박성현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해 역시 우승을 넘보게 됐다.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박성현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컷 탈락 없이 4차례나 ‘톱10’에 들었지만 아쉽게 우승은 없었다. 박성현은 전반 2번 홀(파3)과 8번 홀(파5), 9번 홀(파4) 버디 등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인 뒤 후반에 더욱 몰아쳐 4타를 더 줄였다. 11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거의 그린 앞까지 보내 칩샷을 핀 50c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뒤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신지은은 지난해 5월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우승 이후 1년 1개월 만의 LPGA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는 활약에 힘입어 6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L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도 단독 6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12언더파로 선두와 불과 3타차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미셸 위(미국) 등이 공동 7위(11언더파 200타)에 랭크됐다. 또 이 대회 전년도 챔피언인 김세영(24)은 8언더파 203로 공동 26위를 마크했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박성현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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