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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반란' 전찬미, UFC 데뷔… 타격으로 끝장승부

입력 : 2017-06-09 10:20:56 수정 : 2017-06-09 10: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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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UFC 최연소 여성 파이터’ 전찬미(19·국제 체육관/령 프로모션)가 드디어 옥타곤 무대에 오른다.

전찬미는 오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JJ 알드리치(24·미국)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110’ 여성 스트로급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997년 8월28일생으로 아직 만 20세가 안된 전찬미가 생애 첫 옥타곤에 오르는 무대이다.

전찬미는 미국 여성 종합격투기 단체인 인빅타 FC와의 계약을 앞둔 상태에서 알드리치의 상대였던 나디아 카셈이 빠지며 대체선수로 UFC와 계약을 맺었다. 대한민국 13호 UFC 파이터이자 여성 선수로서는 함서희, 김지연에 이어 세 번째 파이터이다.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전적은 5전 5승을 기록한 바 있다.

167cm의 신장으로 비교적 단신에 속지만, 타격 기본기가 탄탄하고 파괴력이 있다는 강점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무에타이를 처음 접했고, 중1 시절 프로 격투가로 사각의 링에 올라 1년 뒤 챔피언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찬미는 지난 3일 출국 전 인터뷰에서 상대 알드리치에 대해 “기술적으로 내가 앞선다고 생각한다. 주짓수와 태권도 기반의 선수라는 건 알지만 아직 분석을 제대로 못했다. 남은 기간 연구하면 분명히 이길 수 있다”고 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데릭 루이스와 마크 헌트의 헤비급 매치도 메인 이벤트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경기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전 8시 SPOTV ON에서 시청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SPOTV O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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