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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8 09:18:35, 수정 2017-06-08 09:18:35

    '안면함몰 레슬러' 요시코와 2차전 벌일 천선유의 작전은?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지난 2월 열린 로드FC 데뷔전은 천선유(28, 팀파이터) 입장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는 경기다. '안면함몰 프로레슬러' 요시코(24, SEAdLINNNG)에게 큰 펀치를 허용, 패배의 쓴맛을 봤기 때문이다. 상대의 반칙으로 평정심을 잃고, 준비했던 작전을 제대로 쓰지 못한 것도 안타까웠다.

      4개월이 지나 천선유는 다시 기회를 잡았다. 요시코와 2차전을 가지며 복수할 수 있게 됐다. 천선유와 요시코의 2차전은 6월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9 제 4경기로 진행된다.

      천선유는 "요시코 선수와 경기를 치른 후 정말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그동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왔고, 경기 중 흥분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이번 경기는 조금 더 침착하게 경기운영을 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잡고 있는 중입니다"라며 경기 준비 상황을 전했다.

      지난 경기에서 천선유가 반칙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이 패배의 큰 이유였다. 흥분하지 않고, 자신의 리치를 살린 공격을 펼쳤다면 승산이 있었다. 요시코가 2차전을 앞두고 "나는 반칙을 저지른 적이 없다"라고 뻔뻔하게 말했기에 이번에도 반칙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 2차전에서는 반칙에 대비하는 작전이 필수다.

      천선유는 "비슷한 전략이긴 한데 조금 더 디테일하게 관장님께서 (상대에 대해) 분석을 해주셔서 긴장하는 것도 조금 덜 할 수 있게 많이 연습했습니다"며 "이번에는 그런 반칙은 소용없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4개월이라는 시간은 실력이 크게 변하기 힘든 짧은 기간이다. 그러나 천선유와 요시코처럼 경험이 부족한 파이터들의 대결에서는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고, 어떤 준비를 했는지에 따라 승패가 바뀔 수 있다. 2차전에서 천선유의 달라진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팀파이터 김훈 관장은 "지난 경기에서 선유가 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전략을 짜줬는데 처음에 잘해서 괜찮겠다 싶었는데 머리 한 번 잡히더니 뚜껑 열려서 막 들어가더라. 요시코 선수랑 다시 하는 건 해 볼만한 경기다"라고 말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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