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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세계 1위’ 유소연, 숍라이트클래식 1R 98위

입력 : 2017-06-03 11:02:47 수정 : 2017-06-03 11: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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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잡힐 듯 멀어지는 세계랭킹 1위 자리다.

유소연(27·메디힐)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골프장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공동 98위의 기록. 기대했던 세계 1위 등극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세계랭킹 3위인 유소연(8.21점)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에 도전 중이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8.40점), 2위는 에리야 주타누간(태국·8.33점)이다. 리디아 고와 주타누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유소연이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든다면 세계 랭킹 1위 등극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담이 컸던 탓일까. 유소연은 이날 퍼트가 흔들리며 부진한 성적을 냈다. 1라운드에서 31개의 퍼트를 기록했다. 7언더파 64타를 친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는 10타 차로 뒤쳐졌다. 물론 나머지 라운드 성적에 따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시간이 충분치 않다. 이번 대회는 LPGA투어에서 찾아보기 힘든 3라운드 54홀 경기다.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의 샷감은 나쁘지 않은 듯하다. 신지은과 이정은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인경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오른 가운데 ‘골프 여제’ 박인비와 ‘맏언니’ 지은희도 3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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