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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2 21:47:07, 수정 2017-06-02 21:47:06

    김호철호, 천신만고 끝에 체코 잡고 월드리그 첫 승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김호철호’가 첫 승을 거뒀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대륙간라운드 1주차 체코와 경기를 세트스코어 3-2(25-17 23-25 24-26 25-19 15-12)로 잡아냈다.

      선발라인업은 세터 이민규, 미들블로커 박상하와 신영석, 아포짓 스파이커 이강원, 윙스파이커 송희채와 정지석, 리베로 부용찬. 첫 세트를 무난히 잡아냈지만 체코의 반격으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거둬들인 신승이었다.

      1세트는 한국의 완벽한 우세였다. 신영석이 상대 속공을 끊었고 오른쪽 이강원과 왼쪽 정지석이 돌아가면서 점수를 쌓아올렸다.

      하지만 2세트부터 체코가 적응해가면서 힘든 승부가 이어졌고 최홍석이 라이트로 투입됐지만 공격의 활로를 되찾지 못하면서 한국은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다 4세트부터 다시 승기를 잡았다. 이강원이 먼저 코트에 나섰고, 센터도 신영석 대신 이선규가 나섰다. 이강원의 적극적인 공격가담에 16-10으로 앞서며 한국은 중반부터 풀세트를 예고했다.

      마지막 세트 한국은 7-7 동점까지 치닫는 등 한 치 앞으로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을 치렀고, 정지석의 파이프 공격(중앙 백어택)으로 11-9로 도망간 상황에서 이민규의 블로킹이 이어져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잠시 후 찾아온 매치포인트에서 체코의 알레스 훌루베크의 터치네트 반칙으로 김호철 감독은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이제 한국은 3일 오후 1시 장충체육관에서 슬로베니아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슬로베니아가 핀란드를 세트스코어 3-1(25-22 25-15 22-25 25-23)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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