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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2 09:02:43, 수정 2017-06-02 09:02:42

    '함서희 vs 쿠로베 미나' 로드FC 첫 여성 타이틀홀더의 주인공은?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ROAD FC 최초의 여성 챔피언 탄생의 카운트다운이 8일 남았다.

      6월10일 로드FC의 새 역사가 쓰인다. '함짱' 함서희(30, 팀매드)와 '아톰급 세계 2위' 쿠로베 미나(40, MASTER JAPAN)가 맞붙어 최초의 여성 챔피언을 결정짓는다.

      2010년 출범한 ROAD FC에는 총 12명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2012년 '미들급 초대 챔피언'에 오른 오야마 순고를 시작으로 11명이 차례로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다. 현재는 '플라이급 챔피언' 송민종,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 '무제한급 챔피언' 마이티 모까지 총 6명이 챔피언에 등극해 있다.

      ROAD FC는 여성부리그와 종합격투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XX(더블엑스)를 런칭했다. 아톰급 챔피언 타이틀전도 확정지으며 최초의 여성 챔피언이 탄생하게 됐다. 고향으로 돌아온 '함짱' 함서희와 '아톰급 세계 2위' 쿠로베 미나가 최초 타이틀전의 주인공이 됐다.

      함서희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여성 타이틀 매치가 열리는 거라서 지금까지의 시합과는 기분이 남다르다"며 타이틀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쿠로베 미나 역시 "처음에 오퍼를 받았을 때 '설마'하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쁘다"라며 타이틀전 소감을 밝혔다.

      두 파이터는 경기를 해본적도 없고,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DEEP JEWELS 아톰급 챔피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함서희가 과거에 DEEP JEWELS 아톰급 챔피언이었고, 쿠로베 미나는 현 챔피언이다.

      쿠로베 미나에 대해 함서희는 "우선 나이가 나보다 많은 것에 놀랐고,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5분 3라운드 경기를 하기 힘들 텐데 그런 걸 다 이겨내면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시합을 보면서 끈질긴 선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쿠로베 미나는 함서희에 대해 좀 더 경계했다. 함서희의 실력을 인정해 좀처럼 파고들 틈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자신감은 넘쳤다. 현역 DEEP JEWELS 아톰급 챔피언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실력있고, 미인인 선수다"라며 함서희에 대해 운을 뗀 쿠로베 미나는 "함서희 선수의 장점은 타격이다. 특히 왼손 스트레이트와 왼발킥을 주의해야 한다. 그라운드도 강해서 단점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이번 경기에서 내 모든 걸 보여주려고 한다. 팬분들이 함서희 선수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텐데, 내가 이길 거라서 먼저 사과드린다. 화끈한 경기를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여유를 보였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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