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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1 09:00:00, 수정 2017-05-21 10:49:22

    [공연리뷰] 우주소녀의 매력 포텐… 생애 첫 콘서트 '해피 모먼트'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의 매력이 제대로 터졌다. 히트곡 무대는 물론 수록곡의 숨겨진 매력, 13인13색 개인과 유닛 무대까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이 공연장을 다채롭게 수놓았다.

      우주소녀의 첫 단독콘서트 ‘우주 라이크-해피 모먼트(Would you like♥-Happy Moment)’가 19~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틀간 2600명을 동원한 이번 콘서트는 우주소녀의 히트곡은 물론 수록곡, 개인 무대까지 다채롭게 준비해 150분 동안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콘서트의 포문은 데뷔곡 ‘모모모’가 열었다. 13인13색 입체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한 우주소녀는 데뷔 당시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고, ‘짠!’, ‘ROBOT’, ‘Tick-Tock’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오프닝을 마친 뒤 우주소녀는 “첫 콘서트”라고 벅찬 소감을 밝히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우주소녀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주소녀는 ‘이리와’, ‘주세요’, ‘Catch Me’ 무대를 선보였고, 다인조의 장점을 십분 살린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곁들여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첫 콘서트인 만큼 우주소녀 멤버들의 개인 매력을 발산하는 시간도 가졌다. 먼저 루나-보나-선의는 ‘까탈레나’ 무대를 선보이며 깜찍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고, 은서-성소-미기는 성숙하면서도 강렬한 ‘성인식’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그 과정에서 성소가 잠시 넘어지기도 했지만, 첫 콘서트인 만큼 이를 악물고 나머지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보컬라인의 참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도 이어졌다. 설아-수빈은 ‘아버지’를 열창하며 눈물나는 무대를 선사했고, 연정-다원은 ‘인연’을 통해 폭풍 가창력과 감성을 아낌없이 과시했다. 반면 리더 엑시는 ‘나쁜 기지배’를 선곡해 과감한 무대로 ‘프리티 랩스타’의 포스를 뽐냈고, 다영-여름은 선배 그룹 씨스타의 ‘있다 없으니까’를 우주소녀 스타일로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언니라인 보나-은서-엑시-설아-다원은 비욘세 멜로디를 선곡, ‘Blow’와 ‘Ring the Alarm’ 무대로 성숙한 섹시미를 뽐냈다. 반면 동생라인 연정-다영-수빈-성소-루다-선의는 ‘텔 미’와 ‘GEE’, ‘미스터’ 무대를 통해 상큼한 매력을 과시했고, 미기와 여름은 흥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클럽으로 만들었다. 관객들은 목청이 터져라 멤버들을 연호했고, 우주소녀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신 미소를 짓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우주소녀의 넘치는 끼와 예능감을 살펴볼 수 있는 순서도 마련됐다. 우주소녀는 브릿지 비디오를 통해 드림메이커로 변신, 콩트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엑시의 엄마 연기, 설아의 아빠 연기는 칸 영화제에 선보여도 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고, 재치 넘치는 멤버들의 깨알 연기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잠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우주소녀는 공연 후반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우주소녀는 'Baby Come to me', '우주 키스미'로 상큼한 매력을 뽐낸 뒤, 최근 발표한 신곡 '너에게 닿기를'을 시작으로 'Take my Breath', 'BeBe' 무대를 이어가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그 과정에서 우주소녀의 첫 콘서트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소속사 선배 케이윌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공연 막바지 우주소녀는 ‘비밀이야’를 비롯해 ‘최애’, ‘이층침대’로 앙코르 무대를 꾸미며 첫 단독콘서트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우주소녀는 첫 단독콘서트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알찬 구성과 매력으로 150분을 꽉 채웠다. 히트곡 무대는 물론 음악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수록곡 무대, 개인 및 유닛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또 멤버들의 끼와 예능감을 잘 담은 브릿지 비디오로 웃음 또한 놓치지 않았고, 무엇보다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왜 우주소녀가 큰 사랑을 받고, 대세 걸그룹으로 손꼽히는지 무대로 증명한 순간이었다.

      한편 우주소녀는 6월 7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우주소녀는 콘서트를 통해 “이번 앨범은 엄청나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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