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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5 09:07:28, 수정 2017-05-15 19:43:04

    [SW기획] 방탄소년단·B.A.P·KARD, 이들에겐 전 세계가 무대다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K팝 전성시대. 이젠 K팝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바다 건너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선 K팝을 집중조명하고 있고, 남미에선 K팝 콘서트 개최 요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유럽에선 두터운 K팝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다. 그만큼 K팝의 위상이 높아졌고,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며 월드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 B.A.P(비에이피), KARD(카드)를 살펴봤다.

      ▲방탄소년단(BTS), K팝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아이돌이다. 새로 발표하는 앨범마다 국내 차트를 싹쓸이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와 미국 빌보드 차트 등을 가볍게 점령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간절히 꿈꾸던 그들이었지만, 이젠 1위가 당연하게만 느껴진다. 그만큼 방탄소년단은 성장에 성장을 거듭, 음악적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며 나날이 비상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상승세는 각종 기록이 증명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윙스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한국 가수 최초로 4개 앨범 연속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K팝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업적은 K팝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기록”이라고 극찬까지 곁들였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봄날’로 미국 아이튠즈 송차트 8위를 기록했다. 미국 아이튠즈의 메인차트인 송차트는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한국 가수 최초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한국가수가 송차트에 진입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또 빌보드와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영국의 오피셜 차트에서 ‘윙스’로 한국 가수 최초 UK 앨범차트 진입, 6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아랍권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방탄소년단의 위세는 대단하다.

      뿐만 아니다. 최근 북남미 투어를 마치고 아시아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희소식을 알렸다.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공식 초청받은 것.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라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와 경쟁을 펼친다. 이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방탄소년단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B.A.P, K팝 대표 공연돌로 전 세계가 주목

      B.A.P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진 그룹이다.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성과 탄탄한 실력으로 공연장에서 늘 빛나기 때문이다. 매년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수년째 꾸준히 월드투어를 개최할 수 있는 그룹은 몇 안 되는 게 사실. B.A.P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네 번의 월드투어를 진행,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며 K팝 대표 공연돌로 주목받고 있다.

      B.A.P는 지난 3월 ‘파티 베이비!’란 이름으로 개최한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미국 애틀랜타, 뉴욕, 워싱턴, 시카고, 달라스, LA 등 총 6개 도시 북미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어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독일, 폴란드, 헝가리, 러시아까지 총 5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 유럽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공연 전석매진은 당연하고, 콘서트 시작 전부터 공연장 앞은 ‘B.A.P’를 연호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 이를 두고 미국 퓨즈TV, 빌보드 등 해외 유수의 매체들은 “B.A.P가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다. B.A.P의 음악성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발매한 여섯 번째 싱글앨범 ‘로즈’는 전 세계 온라인 음반판매 진입 순위 등을 기준으로 통합적인 순위를 정하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6위에 올랐다. 브루노 마스, 비욘세 등과 함께 당당히 차트 상위권에 오른 B.A.P는 신곡 발매와 동시 러시아, 핀란드, 노르웨이, 태국 등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또 그리스, 헝가리, 싱가폴 등 아시아와 유럽차트를 오가며 높은 성적을 차지한 B.A.P는 글로벌 가수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특히 B.A.P는 지난해 11월에 발매된 두 번째 정규앨범 ‘느와르’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차트 12위에 진입했으며,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티스트 혼성그룹 KARD(카드), K팝의 미래를 엿보다

      아티스트 혼성그룹 KARD의 등장은 굉장히 신선했다. 한동안 가요계에 전무했던 혼성그룹으로 론칭, 각기 다른 매력과 음악성을 갖춘 네 멤버를 모이면서 아티스트 그룹이란 호칭도 함께 붙게 됐다. 보통 혼성그룹의 경우 여성 보컬리스트 위주로 팀이 꾸려지지만, KARD는 다르다. 두 명의 여성 보컬, 두 명의 남성 래퍼가 각기 다른 영역을 4등분한 것처럼, 네 멤버가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며 남다른 시너지를 발산한다.

      또 하나. KARD는 3단계의 데뷔 프로젝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 ‘오나나’를 시작으로 두 번째 ‘돈리콜’, 세 번째 ‘루머’를 발표, KARD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데뷔 전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것. 이는 성공적이었고, 지금은 해외에서의 반응이 더 뜨거운 상태다.

      이는 성적이 증명한다. KARD의 세 번째 곡 ‘루머’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차트에서 3위를 차지,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차트에 이름을 올려 인기를 입증했다. 또 ‘루머’는 공개와 동시 아이튠즈 41개국 차트에 랭크됐으며, 동시에 두 번째 곡 ‘돈리콜’은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 2000만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1년간 뮤직비디오 조회 수 20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국내 아티스트는 5개팀 뿐이다. KARD는 아직 정식 데뷔를 거치지 않은 팀에도 불구하고 얻어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뿐만 아니다. KARD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17 와일드 카드’란 이름으로 북남미 투어를 진행 중이다. KARD는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미국 시카고, 휴스턴, LA, 브라질 포르탈레자, 살바도르, 헤시피,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등 북남미 3개국 10개 도시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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