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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5 09:14:11, 수정 2017-05-15 09:14:11

    [SW기획] 드라마 빅매치②수목극, 新 ‘군주’ 등장… 반격 노리는 ‘수트너’

    •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단체 부진 현상이 이어졌던 수목극 경쟁. 첫 방송 만에 바로 정상에 올라선 새로운 ‘군주’가 등장해 그 판도를 뒤집었다. 10일 첫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이 그 주인공.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10일과 11일 각각 2회씩 방송된 ‘군주’는 1회에서 시청률 9.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단숨에 1위 왕좌를 차지한 것은 물론, 4회에서는 12.6%로 크게 상승세를 보이며 왕좌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로써 앞서 ‘역도요정 김복주’ ‘미씽나인’ ‘자체발광 오피스’ 등으로 이어온 시청률 부진의 고리를 ‘군주’를 통해 끊어내며 사극명가의 명성을 재입증했다.

      1회부터 4회까지 세자 이선(유승호)의 비애와 첫사랑 한가은(김소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함께 긴박하게 그려진 가운데, ‘국민 남동생’에서 상남자로 돌아온 유승호가 극을 전면에서 이끌며 시청률을 견인하는데 큰 기여하는 등 연기력에 있어 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소현과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 애절한 눈물 연기로 연기돌로의 완벽한 변신을 선보인 인피니트 엘의 열연 등 또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때문에 향후 ‘군주’의 시청률 상승세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SBS ‘수상한 파트너’가 ‘군주’와 동시에 시청률 경쟁에 뛰어들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스 드라마다.

      10일과 11일 방송된 1회부터 4회까지 살인누명을 쓰게 된 은봉희와 담당검사 노지욱이 고민 끝 은봉희의 누명을 벗기는 정의를 택하며 검사복을 벗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1, 2회는 6.3%, 6.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꼴찌로 출발했다. 그러나 카리스마와 영민함을 갖춘 소신 있는 검사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낸 지창욱과 휘몰아치는 상황 속 무한긍정 은봉희와 애잔한 은봉희를 자유자재로 오간 남지현의 열연이 입소문을 타며 4회는 시청률 7.2%를 기록, 소폭 상승하며 시청률 역주행의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4회 방송 말미 자신을 도와준 노지욱을 좋은 인연으로 생각하는 은봉희에게 노지욱이 “우리는 악연”이라는 돌직구를 던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을 더해 ‘수상한 파트너’의 반격이 기대되고 있다.

      방송 4회만을 남겨둔 KBS 2TV ‘추리의 여왕’이 ‘군주’의 등장으로 2위의 자리로 물러났다. 2회 만에 시청률 10%를 넘긴 ‘군주’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아 ‘추리의 여왕’의 1위 탈환이 사실상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후속작인 ‘7일의 왕비’를 통해 사극 대 사극으로 ‘군주’에 도전장을 내민다.

      오는 31일 첫 방송된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사극.

      ‘성균관 스캔들’로 사극여신의 면모를 뽐냈던 박민영이 훗날 단경왕후가 되는 여자 주인공 신채경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것은 물론,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다수의 흥행작을 연출한 이정섭 PD가 나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PD는 퓨전 사극인 ‘쾌도 홍길동’을 통해 ‘사극은 고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유쾌하고 트렌디한 사극을 선보였던 바, ‘7일의 왕비’로 또 한번 사랑받는 사극을 만들어내며 ‘군주’를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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