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스타★톡톡] 20주년 젝스키스…팬심 그리고 또 팬심

입력 : 2017-05-09 11:00:48 수정 : 2017-05-09 11:00:4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아이돌의 전설 젝스키스가 돌아왔다.

젝스키스는 지난달 28일 17년 만에 신곡이 포함된 ‘THE 20TH ANNIVERSARY’ 앨범을 발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수록곡 ‘아프지마요’는 9일 오전 8시 30분 현재, 네이버 일간 차트 1위 및 실시간 1위, 벅스 일간 차트 1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데뷔해 H.O.T.와 쌍벽을 이루는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이다. 2000년 은퇴 이후 두문불출하다가 지난해 4월 무려 16년 만에 MBC ‘무한도전’ 토토가2 게릴라 콘서트로 컴백을 알렸다. 이어 같은 해 10월 싱글 ‘세 단어’로 본격적인 재시작을 알렸다. 젝스키스는 현재 고지용을 제외한 은지원, 강성훈,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체제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월드가 보이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젝스키스를 만나봤다.

-기념 앨범을 발표하게 된 소회는.

“존경하는 선배 그룹인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양현석 사장님의 도움으로 음반을 냈다. 2017년은 젝키의 해가 되고 싶다.”(강성훈)

“고2때 올라와 서울에서 산 기간이 더 길다. 앞으로 젝키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더 길 것이다. 20주년은 우리가 만든 게 아니고 팬들이 만든 것이다.(이재진)

-오랜만에 컴백인데 힘든 건 없었나.

“이번 우리가 추구하는 노래는 슬픈 발라드가 아닌 기쁜 노래다. 댄스곡이다보니 춤을 연습을 하다가 슬퍼졌다. 몸이 (안 따라줘서) 슬펐다.”(은지원)

-새 앨범 소개를 한다면.

“‘아프지마요’는 우리의 감성을 표현하기 적합한 곡이었다. 일단 이전 활동곡인 ‘세 단어’에 이어서 팬분들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다. 우리 자체도 무대를 연습해보면서 막상 해보니까 괜찮았다.”(강성훈) 

-앞으로 활동 포부는 어떤가.

“데뷔 20주년 만에 첫 기념앨범이다. 우리가 자주 음반을 내봤으면 하는 방식을 알겠지만 서투르다. 특히 20주년 기념 앨범을 할 것이란 생각도 못했다. H.O.T. 말고 우리가 최초 아닌가. 모티브 살만한 가수가 없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많이 도와주셨다. 감사하다.”(은지원)

“20주년이 우리에게 본격적인 활동 스타트다. 그리고 이것이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선물이다.”(강성훈)

-해외 진출 생각이 있나.

“우리 멤버들도 갖고 있는 생각이다. 점차적으로는 해외 진출을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강성훈)

“Y.G가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돼 있는 회사다. 꼭 진출해보고 싶은 바람이다.”(은지원)

“옐로우키스(팬클럽 이름)의 대내외적인 영업능력과 실력을 믿고 있다. 보통이 아니다.(강성훈)

-뮤직비디오와 안무 에피소드는.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진짜 괜찮은 장면만 잘 만들어주신거 같다. 찍을 때는 열심히 찍었는데 우리가 만족하는 부분과 (양)현석형이 만족하는 부분이 다르다. 현석형이 훨씬 눈이 더 높다.(김재덕)

“현석형이 안무 연습실에 내려올 때 난감하다. 서태지와 아이들 현석이 형 앞에서 춤을 춘다는 자체가 첫방보다 더 긴장되는 순간이다.”(강성훈)

-이제 결혼할 나이도 됐는데.

“만일 우리 중 누군가가 결혼을 한다면 수원이가 제일 먼저 할 것 같다.”(은지원)

“다른 멤버들은 여자친구가 없으니까 가면 내가 젤 먼저 갈 것이다.”(장수원)

“수원이가 가면 네명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웃음).”(김재덕)

“그렇게 되면 나는 슈돌(KBS 2TV 육아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가겠다.(장수원)

-방무제 외모의 비결은.

“몇몇 멤버들은 드라큘라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반면 몇몇은 올바른 삶을 살고 있다. 무엇보다 화장법이 좋아진거 같다.”(강성훈)

“멤버들한테 피부 비결은 잠이 보약인거 같다”(장수원)

“피부과를 다니고 있다. 우리가 외모를 유지하는 것도 YG의 힘이지 않을까 싶다. 스태프들이 워낙 잘 꾸며주는 거 같다”(김재덕)

jkim@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