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포인트 골프장(파72·73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지난 2월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도전하는 노승열은 7~9번홀 3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기세를 올린 노승열은 후반 들어서도 12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1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보기 3개와 버디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김민휘(25)도 이븐파로 안병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 공동 15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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