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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청량한 러블리즈도 옳다! 사랑 3부작의 완성 '지금, 우리'

입력 : 2017-05-02 17:59:00 수정 : 2017-05-02 17: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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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청량하다. 그리고 상큼하다. 파릇파릇한 5월의 계절감에 딱 맞는 시원한 멜로디, 소녀소녀한 감성이 녹아든 아기자기한 노랫말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늘 그랬듯이 러블리즈는 이번에도 믿고 듣는 음악을 선사, 그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러블리즈가 2일 오후 6시 정규 2집 리패키지 '지금, 우리’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지금, 우리’는 윤상이 주축이 된 프로듀싱팀 원피스 작곡, 서지음 작사의 곡으로, 이제까지의 러블리즈 곡들에 비해 BPM이 가장 빠른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완성됐다. 시원한 편곡과 높은 음역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 넘치는 멤버들의 가창력을 아쉬움 없이 보여줬고, 한층 밝아진 러블리즈의 감성을 담아냈다.

러블리즈의 리패키지 신곡 '지금, 우리'는 'Destiny(나의 지구)', 'WoW!'를 잇는 사랑 3부작의 마침표격인 노래다. 'Destiny(나의 지구)'에서는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 절망감을 담았고, 'WoW!'에서는 왜 그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서는 사랑이 이루어지는 해피엔딩을 주제로, 사랑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냈다.

해피엔딩이 주제인만큼 '지금, 우리'는 밝은 느낌의 곡으로 탄생했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사랑을 꿈꾸는 소녀를 그리듯, 행복감이 멜로디 전반적으로 깊게 베어들었다. 또 러블리즈 곡 중에서 가장 빠른 BPM을 자랑, 생기 넘치는 러블리즈의 매력을 잘 이끌어냈다.

이는 '지금, 우리' 뮤직비디오만 봐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파랑, 노랑, 핑크 등 각종 색감을 잘 활용한 '지금, 우리' 뮤직비디오는 보는 것만으로도 러블리즈의 에너지와 활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인 만큼, 러블리즈 멤버들의 물오른 비주얼과 사랑에 있어 당당해지는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다. 러블리즈는 '지금, 우리'를 통해 여덟 멤버들의 음색을 잘 담아냈다. 적절한 파트분배를 통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채로운 목소리를 담아냈고, 후렴구에서는 절묘한 하모니를 자아내며 귀를 끊임없이 즐겁게 했다. 또 'Destiny(나의 지구)', 'WoW!'의 아련한 감성도 잊지 않으며, 사랑 3부작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또하나. 러블리즈의 소녀 감성을 담은 노랫말은 '지금, 우리'의 또다른 감상포인트. '꿈일까? 아닐까? 몽롱한 기분인 걸 / 네가 좋아한대 날 / 어떡해 진짠가 봐', '또각또각 불빛 아래 두 사람 / 빙글빙글 내 두 눈은 너를 따라 / 사뿐사뿐 발을 맞춰 보는 나 / 진짠가 봐 연인이 된 건가 봐' 등 사랑이 이뤄지길 바라는 소녀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노랫말에 귀를 기울이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러블리즈의 사랑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할 '지금, 우리'. 지금 이 순간, 러블리즈에게 가장 잘 맞는 노래가 아닐까.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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