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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텍사스 슛아웃 2R 선두권 도약 '우승 청신호'

입력 : 2017-04-29 09:35:20 수정 : 2017-04-29 10: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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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박인비(29)가 최고의 샷 감각을 앞세워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몰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이하 텍사스 슛아웃)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로 호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전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4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했다. 선두 노무라 하루(일본)과는 3타차뿐,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성적이 됐다. 우승을 할 경우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박인비는 이날 3번홀(파5),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뒤 9번(파4)에서도 약 1.5m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 홀에서만 버디 3개를 잡아냈다. 이후 계쏙 파 경기를 펼치던 박인비는 17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은 보기 3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로 내려갔다. 공동 2위였던 '슈퍼루키' 박성현은 4개의 버디를 잡고도 5개의 보기 때문에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면서 10위권대로 떨어졌다.

전날 공동 117위에 그친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도 3오버파 74타로 부진에 빠지며 중간합계 8오버파 150타로 컷탈락했다. 장하나와 김세영도 각각 7오버파 149타와 6오버파 148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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